조선이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도꾜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한 조선 한국 단일팀 결성도 취소됐다.
6일, 조선 체육성(원 체육지도위원회)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적인 보건위기를 리유로 제32회 도꾜하계올림픽경기대회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조선이 없는 하계올림픽은 1988년 한국 서울대회 이후 33년 만이다. IOC는 2019년 3월 집행위원회를 열어 조선 한국 개회식 공동입장 및 최대 4개 종목(녀자하키·녀자롱구·조정·유도) 단일팀 구성을 허용했다.
한국측은 2019년 6월 스위스에서 도꾜올림픽 단일팀 론의를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7월 공동련락사무소를 통해 조선측에 실무협의를 제안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1월 도꾜올림픽 조선 한국 공동입장 및 단일팀 협의를 계속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코로나19로 대회 개최가 연기된 후에도 한국 통일부는 2021년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서 “도꾜올림픽을 계기로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포기하지 않았으나 조선이 불참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