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3농’의 발전잠재력을 한층 더 불러일으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12일 13:56
  중국농업박물관에는 높이가 99센치메터에 달하는 삼족청동원정(三足青铜圆鼎)인 고별전부정(告别田赋鼎)이 있다. 이 박물관의 대표적인 전시품인 고별전부정은 어느 대가의 작품이 아니라 하북성 령수현의 일반 농민인 왕삼니가 자발적으로 만든 것으로 중국농업농촌발전사에서의 일대사를 기록했다. 그것은 바로 2006년 1월 1일부터 농업세를 취소한 것이였다.

  “나는 농민의 아들이고 조상들은 대를 이어가면서 농사를 짓고 세금을 납부했다. 농업세와 고별한 오늘날 나는 농민들을 대표해 정을 만들어 명문을 새긴다…” 정에 새겨진 소박한 명문은 당의 ‘3농’정책에 대한 억만 농민들의 옹호와 감사를 말해주고 있다.

  농업세는 농촌에서 징수하고 농업을 원천으로 하며 농민이 직접적으로 부담하는 세금으로서 우리 나라에서 2,600여년 동안 지속되였다. 새 중국이 창건된 후 농업세는 상당한 시기내에 줄곧 국가재정수입의 중요한 원천이였는바 1949년부터 2005년까지 우리 나라의 농업세 총수입은 루계로 4,200억원에 달했다.

  농업세를 제외하고 농민들은 또 ‘삼제오통(三提五统)’을 부담해야 했다. 20세기 80년대 중후반에 들어선 후 각종 분담 등 비용이 더해지면서 농민들의 부담문제가 점차 두드러졌고 중앙의 각별한 중시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국면을 어떻게 돌려세워야 하는가? 수년간 지속된 농민부담경감 및 농촌조세료금 개혁이 가동되였다.

  1990년부터 중앙은 련이어 여러부의 문건을 발부해 농민들의 각종 비용수취, 벌금과 분담 문제를 중점적으로 해결하기 시작했다.지엽적인 것을 다스려야 할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것을 다스리는 것이 더욱 필요했다.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근본적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은 사업중심을 제멋대로 비용을 수취하는 것을 다스려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로부터 농촌조세료금개혁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1998년에 국무원농촌조세료금개혁사업소조를 설립해 농촌조세료금개혁의 서막을 올렸다.

  그후 농촌조세료금개혁시범사업을 전면적으로 전개해 전국적으로 농업세 세률을 낮추고 흑룡강, 길림 등 두 성에서 농업세전액면제시범을 전개하며 잎담배세를 제외한 농업특산물세를 취소하고 목축업세를 취소하는 등 농업세취소 목표를 명확히 제기했다. 2005년 12월 29일까지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9차 회의에서는 2006년 1월 1일부터 를 페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였던 세종이 종결을 고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한순간 광범위한 농촌이 들끓었다. 마을 안팎에서 백성들이 정(鼎)을 만들고 비를 세워 이처럼 전례없는 큰 사건을 기록했고 어떤 사람들은 흥분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논에는 분주한 모습들이 더 많아졌고 적지 않은 외출하여 로무하던 농민들이 다시 마을로 돌아와 농사를 지었다. 기층간부와 대중의 관계도 한층 더 밀접해졌다.

  농업세 취소를 기점으로 우리 나라는 농촌종합개혁을 한층 더 추진해 농업에 대한 투입을 늘이고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농촌경영기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견지하여 재정의 농업지원 투입강도가 끊임없이 높아졌으며 일련의 강농혜농부동정책을 련이어 출범, 실시하여 ‘3농’의 발전잠재력을 한층 더 불러일으켰다.

  /인민넷 조문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과 우연히 술자리에서 찍힌 사진으로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대만 외신매체 '이티투데이'에서는 추자현이 만취 상태로 남편 우효광의 등에 업혀 이동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추자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진정한 관종이란 이런 것" 이지혜, 순직 소방관 위해 1000만원 기부

"진정한 관종이란 이런 것" 이지혜, 순직 소방관 위해 1000만원 기부

사진=나남뉴스 가수 이지혜가 순직한 소방관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밉지 않은 관종 언니의 선행을 공유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 하나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국가기본의료보장 약품목록 조회기능 출시

국가기본의료보장 약품목록 조회기능 출시

최근, 국가의료보장국 위챗계정은 보험에 참가한 인원들에게 보다 편리한 의료보장써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기본의료보장 약품목록 조회기능을 출시했다. 1. 국가기본의료보장 약품목록이란 무엇인가? 보험참가 인원들의 기본의료수요를 보장하고 기본의료보장 약품

4851킬로미터를 넘어 흑룡강 학강 입쌀 서장 나취에 판매

4851킬로미터를 넘어 흑룡강 학강 입쌀 서장 나취에 판매

25일 7시 30분, 북대황그룹 흑룡강강빈(江滨)농장유한회사는 70톤의 쌀을 트럭에 싣고 학강(鹤岗)을 출발해 서장자치구 나취시(那曲市)로 향했다. 학강에서 서장으로 운송하는 입쌀을 싣고 있다. 이 70톤 입쌀은 서장 청년 르차오(勒巧)가 강빈농장에서 구매한 고품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