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동북지역은 봄갈이생산이 한창이다. 흑룡강 북대황농업주식유한회사 856지사의 재배호 려향민은 전에 봄갈이에 소요되는 자금으로 늘 골머리를 앓아왔다. 대출 주기가 길고 수속이 복잡했던 것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집에서 대출 관련 핸드폰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30여만원의 대출금을 해결했다.

　　려향민은 “편리하고 신속합니다. 이 대출금만 있으면 올해 봄갈이는 문제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에 봄갈이에 소요되는 대출금을 해결하기 위해 그는 은행을 찾아야 했으며 결혼증, 부동산증명서, 토지증명서를 제공하고 날인과 사인 등 일련의 수속을 하고나면 한달은 훌쩍 넘겼다. 어떤 때에는 여러 사람이 서로 담보를 서야 했는데 그 위험성 또한 매우 컸다.

　　려향민이 이처럼 대출을 쉽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흑룡강성 농업농촌청, 중국 건설은행 흑룡강성지점, 할빈공업대학 등이 공동으로 출범시킨 ‘전 성 농업 금융서비스 프로젝트’의 덕분이였다.

　　흑룡강성 농업농촌청 관련 책임자는 “이 프로젝트는 흑룡강성 농업빅데이터플랫폼의 정보화 건설 성과를 바탕으로 출범시킨 ‘농업 빅데이터+금융’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이 모델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자원, 특히는 토지의 소유권을 확정한 것과, 재배호에 주는 보조금 관련 데이터 등을 리용해 농가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융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농업신용대출 신용조회시스템의 재구성과 농업융자모델의 중대한 혁신을 실현해 농업경영주체가 융자하는 부분에서 어렵고 원가가 높은 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중국건설은행 흑룡강성지점의 해당 책임자는 “빅데이터를 리용해 법과 규정에 따라 경영하는 농가를 찾은 후 은행이 농가에 한해 신용조회,사법,신용 불량으로 집행당하는 등 22가지 정보를 중점적으로 채집해 정밀하게 파악한 후 고객의 대출액수를 계산해 여신 승인, 저당, 대출금 지불 등 전반 절차를 온라인으로 해결받게 된다”고 밝혔다.

　　흑룡강성 목단강시 정풍가정농장의 농장주 려순장이 중국건설은행 직원의 도움으로 ‘농촌신용 클라우드 대출’업무를 취급받고 있다.

　　광범위한 농가와 신형 농업경영주체를 비롯한 두 부류 고객에 비추어 중국건설은행 흑룡강성 지점은 토지를 저당한 클라우드 대출, 농업신용 클라우드 대출, 개간구 쾌속 대출 등 온라인 대출제품을 출범시켰다. 사용호들은 핸드폰으로 은행의 소프트워어를 통해 곧 얼마만큼 대출받을 수 있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핸드폰이 광범위한 농가들에게 있어서 날로 믿음직한 ‘새 농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흑룡강성 눌하시 룡하진 보안촌의 려려가정농장 책임자인 양려려는 “시초에 이런 좋은 일이 있을 리가 있겠는가고 전혀 믿어지지 않았다”며 “대출금을 받고 나서 얼마나 흥분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올해는 양려려가 3년째 온라인 대출을 받은 해이다. 이에 앞서 그는 늘 봄갈이에 소요되는 목돈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하지만 지금은 온돌에 앉아 핸드폰으로도 대출받을 수 있게 되였다. 그는 “큰 어려움을 해결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리자도 전보다 많이 낮아졌다”고 기뻐했다.

　　중국건설은행 흑룡강성 지점 보혜금융사업부의 관련 책임자는 “’농업 빅데이터+금융’농민지원모델은 시간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인적 원인으로 인한 간여도 줄여 대출원가를 낮추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건설은행 할빈목란지점의 직원이 목란현 대귀진 룡천촌을 찾아 광범위한 농가들에게 농업대출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기자가 흑룡강성 농업농촌청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흑룡강 ’전성 농업금융서비스 프로젝트’는 2018년 11월에 출범한 이래 꾸준히 보급해왔는 바 2021년 3월말에 이르러 흑룡강 농업금융서비스플랫폼을 통해 217억원의 대출이 발급됐으며 3666개 신형 농업경영주체와 17만 농가들이 혜택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단계에 흑룡강성은 금융서비스플랫폼을 계속 업그레이드시켜 농업농촌에 한해 ‘대출해야 할 부분은 반드시 대출해야 한다’는 융자수요를 전면적으로 만족시켜 농촌금융서비스의 활력을 꾸준히 살려 금융으로 농민을 지원하는 제품을 혁신함으로써 ‘전국 농업 빅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유력한 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