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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왜 휴식시간에도 마음대로 뛰놀지 못하는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15일 10:32
  '선생님은 물 마시는 것과 화장실 가는 것만 허락할뿐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휴식시간에 교실에서 가까이 앉은 친구들과 수다를 떨 수밖에 없다', '학생 휴식시간의 최대 반경은 교실 밖의 복도이다', '체육선생님보다 더 불쌍한 사람은 수업사이 10분간의 휴식시간이 없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교실에 온종일 앉아 있다보니 해빛도 보지 못한다'… 최근 《반월담》은 학생들의 10분간 휴식시간에 대한 정황을 주목했는데 보도에 의하면 휴식시간에 노는 줄뛰기, 제기차기, 구슬치기 등 아이들의 놀이가 교정에서 사라지고 적지 않은 10분간 휴식시간에 교정이 쥐죽은듯 고요하다고 한다.

  학생들이 휴식시간에 적당히 활동하면 상태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심신발육과 창조력 발전에도 더 유리하다. 현실 속에서 휴식시간에 교실에 갇혀있는 정황이 각지 중소학교에 보편적으로 존재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특히 소학교에서 심각하다. 일부 학부모는 한번은 휴식시간을 틈타 아이에게 물건을 전달하려 했지만 학교 전체가 너무 조용하여 시간을 잘못 맞춰 왔는 줄 알았다고 반영했다.

  활발하고 많이 움직이는 아이들이 휴식시간에 왜 교실 밖에 나와 뛰놀지 못하는 것일가? 휴식시간 10분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돌려줘야 할가?

  객관적인 조건을 놓고 볼 때 예전에 적지 않은 학교들이 단층집이여서 휴식시간에 운동장에서 뛰놀기 아주 쉬웠지만 지금은 모두 층집이여서 3층 이상에 있는 아이들은 내려오자마자 또 올라가야 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관건적인 문제는 학교의 관리모식에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면으로 적지 않은 학교가 규률강조를 명목으로 조용한 것만이 규률의 체현이라고 인정하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움직이기 좋아하는 소학생들을 조용하게 만들어 '문명한 휴식'이라는 말로 포장해버린다. 또한 현행의 평가체계는 교수성적을 교수품질을 가늠하는 유일한 표준으로 삼기에 성적만이 왕도여서 휴식시간 10분을 리용해 성적으로 제고하는 데 사용하면 그 효과가 쉽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른 한면으로 학교의 안전책임 압력이 크기 때문이다. 예전에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치면 학부모는 학교에 책임을 묻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 학교는 잘못이 없다 해도 조용하게 사건을 무마하려고 일정한 배상을 주군 한다. 일부 학교에서는 어쩔 수 없이 '실내에서 높게 말하거나 웃지 말고 교수청사를 나가지 말며 실외에서 높은 소리로 말하거나 장난치지 말라'는 류형의 '간단한 약정'을 제기한다. 학생들이 나가서 장난치지 못하게 하면 필연코 학생이 다쳐서 학부모가 소란을 피우는 문제를 피할 수 있지만 불쌍한 것은 '갇혀있는' 아이들이다.

  학부모들은 한결같이 '휴식시간 10분을 아이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하면서 사고만 나면 '모두 학교의 책임'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휴식시간에 10분간 마음껏 뛰놀게 하려면 학교의 뒤근심을 확실하게 해결해줘야 한다.

  이에 대해 북경, 상해, 호북 등 여러 지역이 중소학교 학생 부상사고처리조례를 출범하여 법률적 차원에서 사고의 각측 책임에 대해 엄격하게 구분해 학교의 관리 규제를 풀어줬다. 이 기초에서 관련 부문은 전문적인 기구를 설립하여 학교외 돌발응급사건을 규범적으로 처리해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직접 대면하지 않도록 피하여 학교측이 마음놓고 휴식시간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고려해야 한다.

  이외 또 배상책임기제를 건립하여 학생들의 돌발사고에 대처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 이 면에서 몇년전 상해의 탐색이 많은 귀감적 의의가 있다. '학부모는 다치는 것을 두려워하고 학교는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전국 중소학교의 공동한 난제에 대해 상해에서는 전국적인 교정체육운동 돌발사고에 대한 학교기금을 설계하여 시범적으로 출범함으로써 체육운동 상해보장기제를 가일층 건전히 하고 광범한 청소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체육운동에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동원했다. 또한 기금보장범위는 예전의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학교의 명의로 보험에 드는 학교책임보험과는 본질적인 구별이 있었다. 후자는 학교측 '책임있음'을 배상기초로 했고 기금은 돌발운동상해사고의 발생을 의거로 삼아 학교와 학생의 책임인정과 관련되지 않았다. 다시 말해 학생이 교정 운동상해사고에서 부상당하면 학교가 이 사건에 대해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지를 막론하고 기금은 모두 배상해준다는 것이다.소년이 강해야 국가가 강하다. 아이들은 IQ, EQ가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적당하게 천성과 야성도 방출해야 한다. 휴식시간 10분간 아이들을 뛰놀게 하는 것은 마땅히 공동인식이 되여야 한다.

  //korean.people.com.cn/65106/65130/82875/15843358.html

  /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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