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 2021시즌 을급리그를 준비하고 있는 연변룡정팀(원 연변해란강)이 올해 전국운동회에 참가하는 장춘아태 U18팀과의 한차례 교학경기에서 1대1로 빅었다.
김휘용 감독이 지휘하는 연변룡정팀은 이날 젊은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냈고 장춘아태 U18팀은 전부의 주력들을 출전시켰다.
반면 장춘아태 U18팀에서는 연변팬들이 익숙한 졸라가 코치로 나왔고 연변적 3명의 조선족 선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에 앞서 김휘용감독은 선수들에게 몇가지 요구를 제기하였다. 비록 교학경기이지만 최선을 다할 것을, 그리고 교학경기이지만 정식경기처럼 대하고 오늘 경기 이겨줄 것을, 공을 뺏긴후 모든 선수 다 같이 상대방에 압력을 주면서 공을 다시 뺏고 차단할 것을 주문하였다.
장춘아태팀은 경기 시작부터 밀리지 않고 자기들의 전술대로 압박하기 시작하였다.
전반전은 량팀이 주도권을 잡기에 싸웠지만 0대0으로 빅었다.
후반들어도 서로 공 차단하기에 나서다 후반 30분경 장춘아태팀은 코너킥 기회에 선제꼴을 뽑았다.
그러나 연변룡정팀도 재빨리 동점꼴을 뽑았다. 선제꼴을 내준 3분후 한차례 반격에서 국가소년팀에 이름을 올렸던 류박선수가 슛을 날리며 동점꼴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량팀은 더 좋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최종 1대1로 빅었다.
한편 연변룡정팀은 림태준, 오청송, 리세빈 등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김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