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흑룡강라디오TV 아나운서를 따라 신중국 공군의 '꿈이 시작되는 곳'을 되새겨본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16일 10:45
  중국공산당의 백년 분투발전력사에서 룡강 인민들은 당의 령도 하에 앞사람이 쓰러지면 뒤사람이 이어가면서 완강하게 분투했다. 혁명, 건설, 개혁에서 꾸준히 중대한 승리를 거둔 그들은 흑토지에서 인류발전력사상 가장 장려한 서사시를 써내려갔다.

  흑룡강라디오TV방송국은 대형융합매체보도행사-'아나운서 백명이 당사를 말하다'를 가동해 100명 흑룡강라디오TV 아나운서들이 기념관, 혁명유적지를 탐방하고 눈물겨운 휘황찬 발자취를 찾아 룡강의 우수한 정신을 고양한다.













  신중국 공군 꿈이 시작되는 곳에서

  흑룡강라디오TV방송국 아나운수 류상이

  여러분들에게 동북 옛 항공학교의 정신을 들려준다.

  1949년 10월 1일, 개국대전 열병식에서 17대 항공기로 구성된 공중 사열편대가 천안문 상공에 모습을 나타내고 당과 인민의 검열을 받았다. 이 모습에 전국의 분위기가 격앙되고 전 세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러한 공군력량의 출현은 중국 공산당이 건설한 첫 항공학교-동북 옛 항공학교로부터 얘기해야 한다.



공군할빈비행학원 동북 옛 항공학원 사상교육기지에 들어서서 '마라항공기'를 주제로 한 조각을 보노라면 마치 력사의 초연을 뚫고 중국 공산당이 항공학교를 건설하고 공중에서 꿈을 쫓던 파란만장한 세월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이 든다. 1945년 항일전쟁이 승리한 후 당중앙은 동북에 첫 항공학교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북쪽으로 발전하고 남쪽으로 방어하자'란 방어방침을 확립한데다 일본군이 남긴 대량의 항공기재, 비행기와 공항이 이곳에 있어 동북을 학교 설립지로 선택했던 것이다. 그러나 건설계획 초기 상황이 극히 어려웠다. 그 해 일본이 투항할 때 항공시설이 중국 군에 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악의적으로 파괴한 후 항공기 부품을 뜯어 깊은 산속에 가져다 버렸던 것이다.



  이 축소경관은 동북 옛 항공학교 건설자들이 백산흑수, 림해설원을 헤치고 30여개 도시와 농촌, 50여개 공항을 오가면서 항공기재를 수집하는 정경을 재현한 것이다. 이처럼 그들은 수집해온 매 하나의 항공기 부품, 매 한 세트의 항공기재를 마차에 실어 학교까지 끌고와서는 조립을 진행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비행기는 동북 옛 항공학교에서 최초로 사용하는 교학 비행기로 사용되였다.



  1946년 3월 1일, 동북민주련군 항공학교 즉 동북 옛 항공학교가 통화에서 비밀리에 설립되였으며 코드번호는 '31부대'였다. 내전이 지속됨에 따라 국민당은 새로 설립된 동북 옛 항공학교를 요람 속에서 억눌려 죽이려고 했다. 그들은 미친듯이 항공학교에 대해 공중 폭격을 가했다. 생명으로 바꿔온 항공기재를 보호하기 위해 당중앙은 동북 옛 항공학교를 전략상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1946년 4월 하순, 설립된지 한달여만에 동북 옛 항공학교가 통화에서 목단강으로 주소를 옮겼다.



  동북 옛 항공학교 초기 창설기간 교사대오 력량이 아주 박약했다. 전에 우리 당에서 여러가지 형식으로 육성해낸 소수의 항공골간 외에 일부 일본적 교관들도 있었다. 옛 항공학교의 학생들은 주로 작전부대에서 왔기 때문에 문화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교원들은 사칙운산법부터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자체로 모형 교학도구를 제작하고 교재를 만들어 사용했다. 비행훈련에서 몇대의 항공기가 하나의 프로펠러를 함께 사용하곤 했으며 항공기에 스톱워치가 없어 사발시계로 대체하기도 했다. 또 안전벨트가 없어 조종사들은 삼노끈으로 자신들의 몸을 의자에 동여매여 고정시키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옛 항공학교 설립 초기, 초급련습기 수량이 극히 적었을 뿐만 아니라 동북에서는 중급련습기를 전혀 찾아볼 수 조차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직접 고급련습기에 탑승하면 어떻겠냐며 대담한 제안을 했다. 세밀한 론증과 반복적인 연구를 거친 후 항공학교는 과감하게 시도를 진행했다. 1946년 7월 21일, 학생 오정임이 99고급련습기에 탑승하여 단독비행훈련을 마침과 아울러 안전하게 착륙해 옛 항공학교에 비행훈련의 새로운 루트를 열었다.



  당의 령도 하에 동북 옛 항공학교의 창업자들이 힘을 한데 모으로 간고하게 노력한 덕분에 마침내 항공학교 건설이라는 간고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3년 9개월의 짧은 시간 동안 동북 옛 항공학교는 560명의 우수한 항공인재를 육성해내 인민공군의 설립과 신중국 항공사업의 발전에 골간력량을 기여하였으며 궁극적으로는 그들중 다수가 우리당, 우리군 및 항공분야의 령도와 장령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었다.



  1949년 11월 11일, 중국인민해방군 공군이 정식 설립되였으며 룡강대지를 날아예는 동북 옛 항공학교가 인민공군의 요람으로 불리우게 되였다. 동북 옛 항공학교는 전쟁의 페허 속에서 학교를 세우고 포화초연 속에서 하늘로 날아올랐으며 공화국의 아침햇빛을 받으며 하늘을 날아옘으로써 마라항공기, 고급련습기 탑승, 알콜로 항공유 대체 등 하나 또 하나의 세계 공군 건설사에서의 기적을 창조했다.

  70여년간, 동북 옛 항공학교에서 형성된 '단결분투, 간고창업, 용감한 헌신, 새로운 길 개척'정신은 흑토지에 깊이 뿌리를 내린 홍색유전자로, 인민공군이 발전, 장대해지는 홍색혈맥으로, 우리당, 우리군의 아주 귀중한 '가보'로 되였다.

  옛 항공학교의 정신이 시대의 빛을 꾸준히 발하며 시공을 뛰여넘어 영원한 가치를 발산하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를 향해 거침없는 막말을 쏟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공식 석상임에도 민희진은 '개저씨', '시XXX', 'X신', '양아치', ‘지X’ 등 비속어를 쓰면서 현 상황에 대한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연합뉴스] 배우 백윤식 씨가 전 연인이 펴낸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소송을 내 1·2심 모두 일부 승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백씨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