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치는 1년 만에 승격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꼴찌’ 세필드 유나이티드가 일찌감치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반면 챔피언십의 노리치시티는 강등한 시즌만에 EPL 복귀를 확정해 희비가 엇갈렸다.
세필드는 18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 2020-2021 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4분 윌리앙 조제에게 결승꼴을 내주고 0대1로 졌다.
이로써 리그 5련패를 당한 세필드는 승점 14점에 그쳐 강등이 확정됐다. 2부 무대로 돌아가는 건 2019-2020 시즌 1부 승격 후 2년 만이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가 남은 가운데 세필드는 강등권 바로 우인 17위 번리(승점 33점)와 승점 차가 19점으로 벌어져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강등권을 벗어날 수 없게 됐다.
영국매체에 따르면 6경기를 남기고 2부 행을 결정 지은 세필드는 입스위치 타운(1994-1995시즌), 더비 카운티(2007-2008), 허더즈필드 타운(2018-2019시즌)과 함께 EPL 력사상 가장 빨리 강등을 확정한 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부리그에서는 노리치시티가 EPL 승격을 조기 확정했다. 지난 시즌 EPL을 최하위로 마무리해 2부로 내려간 노리치시티는 한시즌만에 1부로 복귀한다.
챔피언십 1, 2위는 EPL로 직행하게 되는데 현재 선두(승점 90점)를 달리는 노리치시티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기고 3위 스완지 시티(승점 76점)와 승점 차가 14점으로 벌어져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