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0억원을 투자해 절강성 녕파시 상산(象山)현에 국제 상업용 우주발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달 발표된 절강성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초안 문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이 센터에서는 년간 최대 100개의 로켓이 발사될 것으로 보인다.
우주 발사센터는 35㎢ 규모로 상업용 우주 발사장, 조립·테스트 센터, 위성·로켓 도킹 센터, 지상 관제센터 등이 건설된다. 32㎢에 이르는 부대시설에는 로켓과 위성의 연구개발(R&D)·제조기지, 위성데이터 응용을 위한 산업 기지가 만들어진다.
초안은 2025년까지 총 120억원이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업용 로켓 조립·테스트 센터는 오는 7월 31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다.
중국은 북서부에 감숙성 주천(酒泉)위성발사센터, 북부에 산서(山西)성 태원(太原)위성발사센터, 서남부에 사천(四川)성 서창(西昌)위성발사센터 등 3개 내륙 발사장이 있다. 해안 발사기지인 문창(文昌) 우주발사센터는 중국 남부 해남성에 있다.
상산현은 시창과 가까운 위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로켓 파편이 바다에 떨어지기 때문에 피해 우려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