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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철강산업, 1000억원 목표 향해 매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19일 14:00
  습근평 총서기는 흑룡강성을 고찰 연구할 때 '전통산업(老字号)'을 개조 업그레이드하고 '자원개발산업(原字号)'을 깊이 개발하며 '신흥산업(新字号)'을 양성 확대하여 산업구조 최적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철강산업은 흑룡강성의 전통 우세 산업이며 전통산업기업이 많이 모여 있는 업종이기도 하다. "습근평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지침으로"라는 특별보도에서 흑룡강성의 새로운 프로젝트의 건설, 새로운 기술의 연구개발, 새로운 제품의 출시 등을 통한 철강업체의 전통 기업의 발전방식 전환 업그레이드 실현을 살펴보자.



  흑룡강성 '100대 프로젝트'인 할빈 아성 철강산업단지 내의 건룡아강(建龙阿钢) 신소재 생산작업장 내에서는 두갈래의 자동화 생산라인이 아연도금대강(镀锌带钢)을 생산 중이였다. 이런 신소재는 부식에 견디고 녹이 잘 슬지 않는 특성을 띠고 있다. 건룡아강은 아연도금대강을 원료로 100만톤급 강관 생산라인을 건설, 제품은 기계제조 등 공업분야와 인테리어 등 민간분야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건룡아강은 2020년 년간 50만톤 생산 규모의 신소재사업과 100만톤 생산 규모의 강관사업을 가동 건설하였는데 총투자가 16억원이 넘는다. 현재 두개의 프로젝트는 모두 시험생산단계에 들어갔다. 프로젝트가 모두 가동되면 년간 60여억원의 매출을 올려 3천여명의 취업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기업의 조강제품은 기술함량이 낮아 시장 점유률이 해가 갈수록 낮아지면서 한때 기업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보일러들이 모두 생산이 중단되고 많은 직원들이 직장을 떠났다. 그때 당시 용광로 당직작업반장이였던 동연(佟研) 씨도 울분을 삼키며 고향을 떠나 타향으로 로무길에 올랐었다.



  현재 건룡아성철강유한회사 용광로 당직작업반장으로 돌아온 동연 씨는 "그때 홀로 료녕으로 나가 일하면서 가정도 돌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간 흑룡강성은 철강업체들이 기술혁신과 설비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여 시장점유률을 확대하고 철강산업의 가속 발전을 추진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2017년 성, 시 정부의 추진으로 아성철강은 건룡그룹에 위탁, 경영하기 시작, 2018년에 건룡그룹은 아성철강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사업, 신제품, 새로운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3년간 침체기에 처했던 아성철강 용광로에 다시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 동연 반장을 비롯한 1천여명의 아성철강 직원이 다시 기업으로 복귀했다.



  리치국(李治国) 건룡아성철강유한회사 인사행정처 처장은 "회사가 사람을 근본으로 하는 건룡기업 문화와 긍정적 격려체제를 도입해 직원 수입이 크게 늘었고 직원들의 사기를 더욱 진작시켰다"고 말했다.



  아성철강과 마찬가지로 치치할시에 자리잡고 있는 북만특수강(北满特殊钢)유한회사도 건룡그룹에 의해 재정비돼 활기를 띠는 전통 산업기업이다. 건룡북만특수강(建龙北满特钢)은 올 1분기 총생산액이 작년 동기대비 26%, 영업리익이 동기 대비 97%, 상납세금이 동기대비 37%가 성장하는 등 주요 제품 지표가 모두 계획을 초과 완성하며 여러 가지 생산 경영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핵심 연구개발, 혁신구동으로 2020년 흑룡강성 철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12.3% 성장한 879만톤에 이르고, 판매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5.2% 늘어난 422억원을 기록했다. 흑룡강성 철강산업 고품질 발전계획에 따라 앞으로 건룡서강(建龙西钢), 건룡북만특강(建龙北满特钢), 건룡쌍압산회사(建龙双鸭山公司), 건룡아강(建龙阿钢) 등 4대 생산기지와 할빈철강산업단지를 중점적으로 조성하여 2025년 철강산업 1000만톤 생산능력과 1000억원 생산액을 달성하는 '두개의 1000' 목표를 향해 매진할 것이다.



  리홍병(李红兵)흑룡강성 공업정보화청 부청장은 "첫째, 자원 보장 능력을 제고시키고 둘째, 제품의 업그레이드에서 속도를 내며 훌륭한 품질의 특수강, 고강도 건축용 강철, 고급대강판 등에 중점을 두고 고급 우수 특수강의 비중을 높이며 셋째, 산업사슬의 연장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총적으로 사슬 책임제제(链长制)를 실시하여 한 사슬에 한 정책을 통해 철강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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