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요란한 북소리와 흥성거리는 사자춤 속에서 장령호는 제1회 호수가 풀리는 축제를 맞았다. 축제에서는 어획식, 어획한 첫 물고기 경매, 어류의 전시판매, 레저낚시, 현장에서 만든 물고기국을 무료로 맛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관광객들이 장령호의 독특한 물문화를 체험하고 장령호의 시원함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창당 100주년을 맞이해 조직한 행사로 도리구의 관광발전을 선보이고 장령호의 특유한 생태환경과 풍부한 어획자원을 전시하는 한편 ‘장령호에서 성세를 경축하고 호수절로 새로운 장을 도모"하는 것을 활동의 주제로 삼아 장령호의 생태어류 제품을 홍보하고 생태, 유기, 록색, 건강 등 요소를 결합시켜 장령호 생태 록색브랜드를 구축함으로써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장령호를 알게 하고 찾아오도록 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알아본데 의하면 장령호는 할빈시 도리구 신발진 경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중심 호수구역의 수역면적은 200 헥타르에 달하고 어류자원이 매우 풍부해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생선, 고가의 명브랜드 생선, 잡어 등을 비롯해 31 종 어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중 잉어, 련어, 화련어는 국가급 록색식품표지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