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설립 10주년 경축 행사 펼쳐
지난 4월 16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설립 10주년 경축 대회가 대련 부려화음식점에서 개최되였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대련시민족종교국,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대련시 조선족문화예술관, 조선족학교, 조선족로인협회 대표와 주 대련 한국령사관 등 관련 부문 책임자 400여명이 경축 모임에 참가했다.
개혁개방 후 대련시 조선족 인구는 원래 1,000여명으로부터 지금의 7만여명으로 늘어났고 기업을 꾸리거나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조선족들이 근 1,000명이 된다. 2010년 5월, 기업인 정만흥의 발기로 조직된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는 산하에 제조업, 무역, 과학기술, 음식, 종합, 의학 등 6개 분회가 있고 300여명 회원이 있다.
10년래 협회는 ‘단결, 합작, 발전’의 슬로건을 내걸고 만 8,000여명이 참가한 기업 발전 경험교류회, 조선족 문화예술 축제, 축구, 골프, 장기 등 운동회와 설맞이 축제, 산수연 등 활동을 조직하여 당지 지도자들과 광범한 조선족들의 한결 같은 칭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곤난호 로인들을 방문하였고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19 때에도 협회의 의학분회에서는 30여만원에 달하는 마스크, 방역복장 등 물품을 무한에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저명한 내과의사 최문권은 무한에 달려가 중환자 16명을 구조한 일원중의 한명으로 되였다.
이날 있은 경축 모임에서 대련시민족종교국 설군 국장은 10년래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 격변하는 시대 흐름에 발 맞추어 조선족 사회와 대련시 경제, 문화 발전에 새로운 기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은 전국 조선족 기업발전의 선줄을 끌고 나가는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의 성적을 치하하면서 “우리는 뭉치면 흥성하고 흩어지면 패망한다는 진리를 꼭 명기하고 전반 조선족 경제와 문화사업을 새로운 단계에로 끌어올리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행사는 10년래 대련시조선족기업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정만흥, 최영철, 장상기, 박만선 등 로회장과 설한철, 로종수, 백천명 등 15명 우수 기업가들을 표창했다. 신로회장 교체식에서 제5기 회장으로 당선된 김동성은 로회장들과 전체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대련시 경제 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대련시 기업가협회예술단, 조선족학교, 금보신구조선족예술단에서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공연하였다.
/글 리삼민 /사진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