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녕민족출판사에서 주최한 《료녕조선족문화사》 편찬 좌담회가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심양기반산국제회의중심에서 진행됐다.
15일 있은 회의에서 《료녕조선족문화사》의 편찬과 출판을 전면 기획한 료녕민족출판사 권춘철 부사장은 “《료녕조선족문화사》는 국가 ‘12.5’중점도서출판기획 프로젝트인 ‘료녕조선족문화장랑’ 계렬총서의 일환으로 료녕성 조선족사회 문화령역의 발전상황과 이룩한 성과를 전면적으로 기술하게 된다. 본 책자는 료녕지구 문화사 연구 뿐만 아니라 전반 조선족사회 문화연구에 적극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며 《료녕조선족문화사》의 편찬, 출간의 배경과 현실적 의의를 밝혔다.
책자의 주필을 맡은 대련민족대학 외국어학원 윤경애 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료녕조선족문화사》는 ‘력사 사(史)’가 들어있는 것만큼 후세에 남기는 의미있는 작업임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과 중대한 의무가 따른다”고 강조하고 나서 편찬과정에 “사실성, 정확성, 일관성, 시대성, 의식형태에 류의할 것”을 집필진에 주문했다.
이어 본 책자의 부주필 리윤선이 잠정 편찬 목록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한 후 편집진 개개인이 제기한 의문점과 지금까지의 자료 수집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16일 오전에는 먼저 본 책자의 주필·부주필회의를 갖고 전날 집필진에서 반영한 상황을 세세히 점검하고 의견을 통일했다. 이어 집필진 소조토론을 진행, 각 지역의 구체적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별로 집필분공을 했다.
오후에는 료녕민족출판사 권춘철 부총편집이 출판사 립장에서 편찬방안을 세분화하여 편찬방향을 제시하고 매 장절마다에 내용 선택, 편폭 등 구체적인 요구를 제기했다.
계획에 따르면 본 책자는 2022년 6월(잠정) 발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료녕성조선족련의회 리홍광 회장이 특별 참석하여 본 책자의 편찬과 출간이 갖는 력사적, 현실적 의의를 충분히 긍정하고 료녕민족출판사와 집필진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