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대련시조선족김치축제 개최
조선족 김치문화 전승을 취지로 한 제4회 대련시조선족김치문화축제가 지난 4월 18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대련시 금보신구 권연향문화발전협회의 공동 주최로 대련 진스탄만달해빈그룹에서 열렸다.
대련시 금보신구,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책임자, 대련시 조선족 료식분회 성원들과 시민 500여명이 행사에 참가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김동성 회장은 개막사에서 “한개 민족의 생존과 발전은 그 민족의 문화를 떠날 수 없다. 김치와 된장 등 전통 음식문화를 잘 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련시조선족김치축제 일각
축제는 현장에서 김치 재료 선택, 양념 만들기, 버무리기, 숙성시키기, 저장 방법 등을 알기쉽고 구체적으로 강의했다. 조선족 된장 만들기와 혼례식 올리기 등 전수 행사도 있었으며 사물놀이, 농악무, 기악연주 등 문예 종목도 공연해 분위기를 확 띄워주었다.
현장에서 100여명의 타민족들도 찰떡이랑 김치랑 맛보면서 “조선족들은 춤 잘 추고 노래 잘 부를 뿐만 아니라 음식도 잘하며 특히 김치가 특색”이라며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 글 사진 리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