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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집권당대화체계 제9차 회의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22일 09:56
  송도와 그레블로프, 습근평 총서기와 푸틴 대통령 축전 각각 대독 및 기조연설

  장경위와 텍슬레르, 새 시기 량국 지방간 협력 강화 관련 주제발언



  20일 중공중앙 대외연락부와 러시아 통일러시아당이 공동 주최한 중러 집권당 대화체계 제9차 회의가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렸다. 회의에서 습근평 중공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각각 대회에 보낸 축하편지를 대독했다. 회의는 "비상시국 배경하의 중러 전략적 협력: 집권당 교류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 새로운 사명"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정세에서 중러 집권당은 어떻게 정치적 선도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중러 량국간 정치적 상호신뢰를 공고히 다지며, 량국간 호혜 협력을 촉진하고 국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 질서를 유지할 것인지" 하는 등 문제를 둘러싸고 깊이있게 교류하였으며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회의에서 중국은 러시아에 습근평 총서기의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꾸준히 추동할데 대하여》란 책의 러시어판본을 소개했다.



  송도(宋涛) 중공중앙 대외련락부 부장이 먼저 습근평 총서기의 축하편지를 대독했다.송도 부장은 "습근평 총서기와 푸틴 대통령이 회의에 축하편지를 보내왔다"며 이는 "량당, 량국관계에 대한 량국 원수의 깊은 중시를 충분히 체현했으며 량국 집권당이 새로운 시기에 전략적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는데 대해 방향을 가리켜주었다"라고 밝혔다.

  습근평 총서기는 축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썼다. 올해는 량국이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하고 량당이 관계를 수립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년간 량당은 줄곧 당과 나라를 다스리는 경혐을 교류하고 서로 거울로 삼아오면서 시종일관하게 자체 건설의 추진과 전략적 상호신뢰의 증진을 결합시키고, 시종일관하게 실무적 협력의 심화와 민심 상통을 통일시켰으며 시종일관하게 밀접한 양자 협력과 상해협력기구, 브릭스 국가 등의 틀 안에서의 다자협력을 서로 관통하고 외부의 간섭에 반대하고 집권 안전을 수호하는 면에서 서로 확고 한 지지를 보내면서 오늘날 세계 대국과 대당의 체계화 교제의 본보기를 수립했다.

  송도 부장은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과 통일러시아당 창당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중국공산당은 통일러시아당과 함께 량국 정상의 전략적 공감대를 리행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전략적 상호신뢰를 강화하고 량국 발전전략의 련결을 깊이있게 추진하며 경제무역, 인프라시설, 과학기술혁신 및 지방 차원 등 실무적 협력을 추진하여 량국과 량 국민을 더욱 복되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서로의 핵심리익을 확고히 지지하고 외부의 간섭에 단호히 반대하며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중러 신시대의 전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촉진하며 인류운명공동체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레블로프 통일러시아당 최고위원회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축하편지를 대독하고 아울러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열렬히 축하한 뒤 량국 정상의 관심과 지지하에 러시아와 중국의 전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가 꾸준히 심화하고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량당 관계가 수립된지 20년간 교류와 협력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어 량국 친선관계를 공고히 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러시아당은 중국공산당과 량국 정상이 이뤄낸 중요한 공감대를 더 한층 잘 실행하여 계속 선린우호관계를 이어가고, 량당의 교류를 증진하며 전략적 상호신뢰을 심화하여 양국간 방역, 경제, 에너지, 과학기술 등 분야의 협력에 조력하며 외부세력의 간섭에 함께 반대하고 국제의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면서 량당, 량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 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경위 흑룡강성당위 서기와 텍슬레르 러시아 첼랴빈스크 주지사가 새 시기 량국 지방간 협력을 강화할데 대한 주제발언을 했다. 장경위 서기는 2020년에 코로나19 세계적인 대류행이라는 미증유의 도전에 맞서 습근평 총서기와 푸틴 대통령이 시대의 흐름과 세계 대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중러 량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상호 신뢰를 다지고 청사진을 그려 량국 지방간 협력에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흑룡강성당위는 습근평 총서기와 푸틴대통령의 축전 정신을 참답게 관철하고 중공중앙의 통일 배치에 따라 중공중앙 대외련락부의 지도아래 첼랴빈스크주를 비롯한 러시아 지방들과 더욱 큰 범위에서, 더욱 넓은 령역에서, 더욱 깊은 차원의 협력을 실시하여 중러 지방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러 무역규모 2000억달러 목표에 초점을 맞춰 중러 지방간 경제무역협력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며 중러 국경 협력 통로의 구축을 서둘러, 높은 수준의 상호 련결과 소통을 실현하고 대대로 우호관계를 이어가는 리념을 널리 발양하여, 중러 지방간 인문 교류를 깊이 추진하여 새 시대 중러 전면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기여할 것"을 제안했다.

  대화 기간 량국 대표들은 또 새 시기 집권당 건설, 국가 발전 성과 경험과 전략 계획, 국가 안전 수호 등의 의제를 둘러싸고 교류 및 토론을 벌였다.

  회의에서는 《중러 집권당 대화체계 제9차 회의 공동인식》을 채택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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