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개막이 18일 기준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CIIE 전시장 중 70% 이상은 이미 계약이 완료됐으며 CIIE에 진출한 기업들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IE는 중국 시장의 기회를 공유하는 큰 장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일 열린 CIIE D-200 카운트다운 기념행사에서 쑨청하이(孫成海) 중국 국제수입박람국 부국장은 CIIE 전시장 총면적 36만㎡ 중 70% 이상이 계약 완료됐다며 준비 작업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기업의 '발로 하는 투표'(Voting with feet·조건이 더 나은 곳으로 옮기는 현상)는 CIIE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날 수십 곳에 달하는 글로벌 경제·무역기구 및 기업은 이번 CIIE에 참가하기로 계약했다.
글로벌 부동산 업체 CB리처드엘리스(CB Richard Ellis Group) 중국 지역 총재 리링(李凌)은 "우리는 제3회 CIIE부터 참여를 시작했다"면서 "CIIE와 오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CIIE에 참가한 후 약 20개의 협력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3회 련속 CIIE에 참가하겠다는 계약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타이어 전문업체 피렐리(Pirelli) 아시아·태평양지역 CEO 줄리아노 메나쉐는 "CIIE는 글로벌 기업에 최신 제품과 기술을 전시할 수 있는 광활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중국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