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15년 동안 출근하지 않으면서 53만8000유로의 급여를 챙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남부의 한 공공병원 직원 60대 A씨를 공직남용과 위조, 부당취득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5년부터 병원에 출근하지 않으면서 그동안 월급으로 총 53만8000유로를 받았다.
A씨는 병원장이 자신에 대한 징계 보고서를 작성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결근을 도운 것으로 의심되는 병원 관리자 6명을 조사 중이다.
/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