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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기후정상회의 참석해 중요연설 발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23일 14:35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저녁 북경에서 화상 방식으로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인간과 자연의 생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자"란 제목으로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습근평 주석은 기후변화는 인류의 생존과 발전에 준엄한 도전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환경 거버넌스의 유례없는 어려움에 대비해 국제사회는 유례없는 웅심과 행동으로 기후변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함께 논의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상생을 함께 모색하면서 용감하게 책임지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인간과 자연의 생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지켜야 한다. 인간은 자연을 근간으로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 눈을 보호하듯이 자연과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

  둘째, 록색성장을 견지해야 한다.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생산력을 보호하는 것이고,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생산력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생태환경를 훼손하거나 파괴하는 발전모델을 버리고, 환경희생을 일시적인 발전으로 바꾸는 근시안적 접근을 지양해야 한다. 경제, 에너지, 산업구조의 업그레이드를 전폭적으로 추진하여 좋은 생태환경이 글로벌 경제 사회 지속가능 발전의 버팀목이 되게 해야 한다.

  셋째, 체계적인 관리를 견지해야 한다. 산과 물, 수림, 논밭, 호수, 초지, 사막(山∙水∙林∙田∙湖∙草∙沙)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생태계이다. 생태계의 내재된 법칙에 따라 자연 생태계의 각 요소를 통일적으로 고려하여 생태계의 순환 능력을 증강하고 생태 균형 목표를 유지해야 한다.

  넷째, 사람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환경 보호와 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 빈곤 퇴치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고 녹색 전환 과정에서 사회의 공평과 정의를 실현하고 각국 국민의 성취감과 행복감, 안정감을 높여야 한다.

  다섯째, 다자주의를 고수해야 한다. 국제법을 기반으로 하고 공평 정의를 핵심으로 하며 효과적인 행동을 지향하는 유엔 중심의 국제시스템을 유지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파리협약”의 목표와 원칙을 따라야 한다. 중국은 미국의 다자간 기후변화 복귀를 환영하며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글로벌 환경관리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여섯째, 공통적이지만 차별화된 책임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기여를 충분히 인정하고, 그들의 특수한 어려움과 관심사를 배려해야 한다. 선진국들은 마땅히 더 큰 웅심과 행동을 보임과 아울러 개도국에 자금, 기술, 능력 건설 등 지원을 확실히 해야 한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생태문명이념과 생태문명 건설을 중국 특색 사회주의 총체적인 구도에 편입시켜 생태 우선, 녹색 저탄소 발전의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을 지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략적 결정으로 중국의 고된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탄소 배출 정점 도달 행동계획을 제정 중이며 탄소 배출 정점 도달 행동을 광범위하고 깊이 있게 전개하고 있으며 여건이 허락되는 지방과 중점 업종, 중점 기업이 먼저 탄소 배출 정점을 지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석탄전력 프로젝트를 엄격히 통제하며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기간에는 석탄 소비의 증가를 엄격히 통제하고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기간에는 석탄 소비를 점차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글로벌 생태문명 건설의 참여자, 공헌자, 리더로서 중국은 다자주의를 확고히 실천하여 공평 합리하고 협력 상생하는 글로벌환경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올해 10월 "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당사국 총회를 주관해 글로벌 생물다양성 관리를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은 다양한 형태의 남남 실무협력을 통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중국은 생태문명 분야의 협력을 '일대일로(一帶一路)' 공동건설의 중점내용으로 추진해 ‘일대일로’ 공동건설 동참국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복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기후변화가 인류에게 주는 도전은 현실적이고 심각하며 장기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다면 인류는 글로벌 기후환경 도전에 잘 대처하여 청결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후손들에게 남겨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기후정상회의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는 국제사회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전 세계가 함께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속한 행동으로 온실가스를 더 감축하고 기술 혁신을 강화하며 청정에너지를 전폭적으로 발전시키고 더 많은 일자리와 더 큰 성장공간을 마련하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여 인류 공동의 낙원을 보호하고 인류가 자연과 더불어 잘 살고 후손들에게 복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곤명(昆明)에서 열리게 될 "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당사국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취약 국가와 집단에 더 관심을 가지며, 선진국은 개도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을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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