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021년도 ‘설봉교사상’ 관련 좌담회가 장춘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관계자들과 교육계와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시종 민족교육의 발전과 조선족교사들의 직업 자호감을 제고하며 더욱 잘 민족교육을 위하여 공헌하는데에 취지를 두고 있는 ‘설봉교사상’은 이미 장춘과 심양, 할빈에서 3년째 거행되며 해마다 사회에 커다란 감동과 울림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 ‘설봉교사상’은 6월중순 장백현에서 열리기로 초보적으로 결정됐다.
장백현은 전국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현으로써 7개 진과 1개 향으로 구성되여 있다. 예전에는 장백현에는 향진마다 조선족학교가 있었으며 어떤 곳은 촌마을에도 조선족 학급이 있었다고 한다. 지어 지방정책에 의거하면 조선족아이들은 한족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여 있어 학생래원도 상대적으로 많은 상황이였다. 그러나 근년래 조선족인구 산재지역에로의 이주, 출생률 감소 등 원인으로 말미암아 현재 전 현에는 장백현조선족중학교(교사인수 78명)와 장백현조선족소학교(교사인수 56명)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올해 ‘설봉교사상’은 퇴직한 모범교사들과 농촌의 민족교육일선에서 후대양성사업에 기여를 한 원로교사들까지 포함 할 것이라고 한다. 그외 행사는 조선족경로원 위문, 빈곤학생 조학금 전달, 장백현조선족예술관과 문공단의 공동문예활동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한편 ‘설봉교사상’은 조선족교육계의 최고상으로서 유명한 조선족기업가 리청산이 아버지의 소중한 이름자를 따서 설립한 상이다. 고 리설봉선생은 일찍 지난세기 40년대부터 통화시조선족중학교에서 지리교원, 교연조 조장, 총무처 주임, 공회주석으로 사업하는 동안 연박한 지식과 고귀한 품성으로 교육사업에 무한한 애정을 쏟아 ‘지리박사’로 친근히 불리우면서 사생들로부터 다함없는 존경과 애대를 받았다. 고 리설봉선생은 교사들의 로고를 그토록 가슴 아파하면서 2008년부터 자신의 월급중 일부를 떼여 교사들을 고무격려해주는 일에 바쳤다. 그렇게 지극히 베풀어온 한 교사의 큰사랑이 오늘날 ‘설봉교사상’의 모태이다.
/흑룡강신문 류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