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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색 흔적 룡강에]림풍, 문화교육사업을 위해 한평생 분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25일 10:35
  4월부터 9월까지 흑룡강성위 선전부, 성위사지연구실, 성기자협회에서 공동으로 전성 범위 내에서 '홍색 흔적-룡강 백년 당사 이야기를 얘기하다' 주제 조사연구 취재활동을 전개한다.



림풍동지 옛집기념관

  14일, 기자는 '홍색 흔적-룡강 백년 당사 이야기를 얘기하다' 주제 조사연구 취재활동을 따라 수화시 망규현 림풍동지 옛집기념관을 방문했다.

  림풍, 1906년 흑룡강성 망규현에서 태여나고 1927년 중국 공산당에 가입하였으며 1977년 세상을 떠났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우수한 당원이자 위대한 공산주의 전사, 마르크스주의자이며 걸출한 무산계급혁명가, 교육가이기도 하7다. 또 중국 공산당 제7기, 8기 중앙위원, 제2기, 제3기 전국인대상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지냈다.

  림풍은 혁명투쟁을 진행한 50여년간, 줄곧 문화와 교육사업을 중요시해왔다. 림풍동지를 기념하는 문물 가운데 특별한 물품이 있는데 바로 한 폭의 '청명상하도'(공예품)이다. 이 그림이 림풍동지와 대체 어떤 인연이 있길래 이곳에 보관되여 있는 것일까?



  항일정쟁이 승리한 후 림풍동지는 중앙의 지시에 따라 동북에서 업무를 보게 되였다. 1947년, 누군가 장춘 위만황궁에서 산일된 10여폭의 그림을 림풍이 소속 단위로 보냈다. 이는 모두 건륭 '석거보급'에 소장된 명화인데 그중에는 송나라 저명한 화가 장택서가 그린 '청명상하도' 및 기타 명화도 포함된다.

  림풍이 '청명상하도'를 발견한 후 즉시 동북문물관리위원회 일군을 찾아 감정을 진행하고 훗날 동북문물관리위원회에 바쳐 소장하도록 했다. 림풍은 당시 일본군이 철퇴하고 부이가 도망칠 때 적잖은 사람들이 위만황궁을 략탈했는데 이런 서화가 쟁탈목표였고 다수 서화가 파괴되였다는 소문을 들었다.

  략탈하고 훔쳐나온 서화중 일부는 골동품상인들의 수중으로 들어가고 일부는 민간에 산일되였다. 이때 림풍이 동북문물관리위원회를 맡아 서화를 수집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총동원했다. 1949년 새중국 설립시기, 림풍과 그의 동지들은 140여폭에 달하는 고대 명가 서법과 회화작품을 수집했다. 그중 '청명상하도'는 림풍의 비시를 거쳐 동북박물관으로 보내졌으며 훗날 북경고궁박물원으로 옮겨져 소장되였다.



  1954년 겨울, 림풍동지가 북경으로 전근되였다. 그는 교육사업에 온갖 심혈을 몰부었으며 문화교육업무 과정에 '합리적 배치, 포괄적 안배, 품질 향상, 적절한 발전'의 총체 방침을 제기했다. 중앙의 위탁을 받은 림풍의 주재 하에 '고교 60조', '중학교 60조', '소학교 40조'를 제정했다. 이런 교육 법규가 중앙의 심사비준을 거친 후 전국 범위내에서 시행되면서 조국의 교육사업을 발전시킴에 있어 휘황한 한페이지를 남겼다.

  견강한 마르크스주의자로서 림풍은 생명의 마지막 순간에 이런 글을 남겼다. 자녀들에게 남긴 한통의 편지를 '마르크스서신집' 속표지에 적었는데 편지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경경아, 별별아, 먼저 이 마르크스엥겔스서신선집을 읽어보려무나. 그리고 나중에 그들의 모든 서신집을 보렴. 염염이는 먼저 마르크스엥겔스전집을 봐도 되고 이 책을 보아도 된다. 우리 청년들이 모두 마르크스엥겔스 서신을 읽어보길 바란다. 이런 서신은 마르크주의 큰 도리를 재미나게 구현해 생동하고 쉽게 리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르크스주의 발전력사도 료해할 수 있단다." 이 또한 후인들에게 남긴 보귀한 정신적 재부로 되였다. 현재까지 림풍동지 옛집기념관 참관자 수는 루계 련인원 100만명에 달했으며 그의 정신, 그가 거둔 휘황찬 업적은 영원히 사람들의 마음속에 아로새겨질 것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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