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2021년 회장 리ᆞ취임식 진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26일 15:28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는 지난 4월17일 심천시 어경국제호텔(御景国际酒店)에서 2021년 회장 리ᆞ취임식을 성대히 개최하였다.

이번 회장 리ᆞ취임식에서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아래 련합회) 제3대 리영춘 회장이 리임하고 제4대 황남철 회장이 새로 취임하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 주광저우대한민국총영사관 홍성욱 총령사, 김찬원 령사, 오용진 령사,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남기학 수석부회장, 중국한국인회 총연합회 하정수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국지역회의 서창호 상임위원, 코트라선전무역관 구본경 관장,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전우 회장, 세계한민족녀성네트워크 전경숙 중국담당관, 세계한인무역협회 리경호 부회장, 광주시민족단결진보협회 리화 부회장, 화남련합회/동관한국(상공)인회 문계준 회장, 심천한인(상공)회 정우영 회장, 광주한국인상공회 김관식 회장, 불산한상회 배보균 회장, 월드옥타심천지회 신현국 회장, 월드옥타광주지회 리민재 회장, 라이프매거진 김대순 대표 등 외빈과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리영춘 회장, 황남철 신임회장,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한성진 비서장,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마학철 감사장,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강문화 고문,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김재광 고문,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장학철 고문,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신영식 고문, 중산조선족협회 정용택 회장, 동관조선족협회 양남식 회장, 광주조선족협회 김철용 회장, 혜주조선족협회 최춘식 회장, 광동성조선민족녀성협회 김영 회장, 광동성조선민족로인총회 윤정길 회장, 광동성조선민족중년협회 전인숙 회장, 광동성조선민족청년협회 장걸 회장, 광동성조선족하나골프협회 김관걸 회장,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리정혁 법률고문, 배드민턴협회 장해군 회장, 탁구협회 리양성 회장, 광주화두조선족협회 김철 회장, 광주배구협회 박봉철 회장, 혜주골프협회 김표 회장, 동관조선족녀성협회 손명월 회장, 광주조선족녀성협회 김옥화 회장, 혜주조선족녀성협회 홍영옥 회장, 룡강구조선족녀성협회 리경화 회장 등 래빈, 련합회 회원들까지 총 271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리영춘 회장은 환영사 겸 리임사에서 “조선민족련합회 회장의 자리에 오른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지났다. 임기기간,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고 그에 따른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련합회 회장단을 비롯한 각 산하 단체 및 한인사회 단체장님들의 변함 없는 믿음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때로는 고집이 센 리더의 모습을, 때로는 인자한 고향 친구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은데 이런 나를 믿고 잘 따라주어 고맙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하였으며 “제4대 회장에 취임하는 황남철 회장은 덕망이 높고 유능하다. 훌륭한 분께 후임을 맡기게 되어 많이 든든하다”고 믿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뒤이어 리영춘 회장이 황남철 신임회장에게 임명장을 발급하고 련합회 회기를 전달하며 신구 회장 교체의식을 가졌다.  



황남철 신임회장 취임사.

  임명장을 받은 제4대 황남철 신임회장은 모든 내외빈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제3대 리영춘 회장 임기기간의 실적과 련합회 설립 17년간 걸어온 력사를 간단히 피력하였다. 그리고 “제4대 회장단은 10만 광동성 조선민족사회의 구심점이 되고 길잡이가 되겠다. 선대 회장님들의 우량한 바통을 이어 받아 조선민족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신임회장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황남철 신임회장이 취임사에서 내비친 제4대 회장단의 계획과 목표는 경제, 민족사업, 생활 등 여러 방면을 아우르고 있어 새로운 기대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첫째, 기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 즉 4대 회장단 임원들이 광주, 심천, 동관, 혜주, 중산 각 분회를 방문하고 지역별 우수기업을 탐방하여 서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둘째, 언론사와 손잡고 우수한 기업인들을 많이 홍보할 것.셋째, 련합회 정관을 재 검토하고 10여개 산하 단체와의 관계를 재정리 할 것.넷째, 로인협회에 변함없이 지원할 것.다섯째, 기 활성화된 녀성협회, 중년협회, 하나골프협회 3대 협회간의 뉴대의식을 강화할 것.여섯째, 청년협회와 배구협회의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일곱째, 련합회 운동대회 및 회장단 가족 려행도 정기적으로 조직할 것.

  



  신임회장 취임사가 있은 후, 황남철 회장이 리영춘 명예회장과 남기학 명예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였고, 상무 부회장단과 대표 외빈이 함께 케익컷팅식을 가졌다.  

  주광주 총령사관 홍성욱 총령사는 축사에서 “오늘 참석한 광동성내 각지역의 청년세대, 중장년, 로년세대 그리고 광동성내 각 지역 한인사회 대표들까지 남녀로소 구분이 없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니 중국지역 한민족 사회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광동성은 중국내에서 교민 및 중국 동포사회가 가장 모범적으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역이다. 신임 황남철 회장님의 지도력과 친화력으로 부터 련합회가 새로운 활력을 재충전하기 바라며 앞으로 재광동성 한인사회와 동포들이 함께 어울려 상생과 공영의 한민족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라고 당부하였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은 중국 33개 조선족협회의 행사에 참석해 보았지만 광동성처럼 조선민족사회와 한인사회가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광동성 한민족의 친화력을 높이 치하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남기학 수석부회장은, 제4대 황남철 신임회장이 3가지 최고를 가진 사람이라며, ‘인물체격이 최고, 인격이 최고, 성공한 사업가로 봉사정신도 최고’라고 재치 있게 말해, 엄숙했던 좌중이 순식간에 밝게 웃으며, 신임 수장을 향해 박수를 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중국한국인회 총련합회 하정수 회장은 “그동안 한인 교민단체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조선민족련합회의 적극적인 활동상과 발전하는 모습들을 목도(目睹) 할 수 있었다. 특히 그간 개최된 민속축제는 한민족의 얼과 열정은 물론, 조선민족사회의 응집된 자원과 결집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멋진 행사였다. 올해는 또 어떤 행보와 장면을 연출할 지 기대가 된다. 중국한국인회 총련합회는 조선민족련합회와 함께 한민족으로 명명되는 중국 전체 한인과 조선족의 화합과 교류를 위한 캐치프레이즈(标语)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축사를 해주었다.  

  그 뒤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중국지역회의 서창호 상임위원, 코트라 선전무역관 구본경 관장, 화남련합회 겸 동관한국(상공)인회 문계준 회장이 축사를 해주었다.

  귀빈 축사에 이어 내외빈 감사패 증정, 공로패 증정, 임명장 수여식, 신임부회장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는 로인총회, 중년협회, 녀성협회, 청년협회, 동관조선족협회, 광주조선족협회, 혜주조선족협회, 중산조선족협회, 하나골프협회, 배구협회, 배드민턴협회 등 10개 산하단체가 있으며, 각 단체장은 이날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의 운영계획과 목표를 발표하여 련합회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응집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의 1부는 련합회 한성진 비서장의 신년계획 발표와 단체 기념촬영으로 마무리 되였다.

  2부는 저녁만찬과 함께 련합회 각 산하단체의 대표 연출팀들이 준비한 문예공연과 각 단체장들의 재치와 개성이 넘치는 건배제의로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는 2004년도에 설립되여 지난 17년간 어르신 활동자금 지원, 어린이 한글학교 운영, 조선민족 민속대축제 정기 개최, 각종 운동경기 개최 등 지역사회에 많은 유익한 활동들을 추진하며 현재 65명의 회장단과 40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광동조선민족련합회는 심천에 본부를 두고 중산, 동관, 광주, 혜주지회로 나뉘어져 있지만, 소통과 화합을 통해 중국 그 어느 지역 조선민족련합회보다 응집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남철 회장의 취임에 따라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는 회원사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협회의 활성화 및 회원들의 단합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의 방역작업이 안전 단계에 들어선다면 2020년에 개최하지 못한 제8회 민속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혀 코로나로 침체되었던 광동성조선민족사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흑룡강신문 리수봉 심천특파원, 사진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제공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6%
10대 0%
20대 0%
30대 29%
40대 0%
50대 57%
60대 0%
70대 0%
여성 14%
10대 0%
20대 0%
30대 14%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습근평 총서기는 새 라운드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에 직면해 혁신강도를 높이고 신흥산업을 육성하며 미래산업을 앞당겨 포진시키고 현대화 산업체계를 완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증가치가 동기 대비 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손 떨리고 눈물나" 강지영, 경찰서 민원 목격담 갑론을박... 무슨 일?

"손 떨리고 눈물나" 강지영, 경찰서 민원 목격담 갑론을박... 무슨 일?

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무원의 불친절을 목격했다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강지영이 쏘아올린 해당 글은 곧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으로 번졌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소소한 저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진과 그 일상 속에서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