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CTV 재경채널이 올해 4월 발표한 "중국 아름다운 삶 대조사" 통계자료를 보면, 기혼 녀성 100명 중 19.57명이 후회하고, 자신의 결혼을 바꾸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혼 남성의 경우는 100명 중 6.39명이 후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년령대 중 36~45세 녀성들이 결혼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강했다.
중국 녀성이 결혼을 바꾸고 싶다는 비률이 2012년 9.17%에서 2017년 12.19%, 2020년에는 12.81%로 줄곧 상승해왔다. 2012년 결혼을 다시 하고 싶다는 남녀 비률 격차는 1%P에 못 미쳤다.
중국 녀성의 결혼 만족도 하락은 자아의식의 각성으로 독립적 자아를 원하는 의지가 커진 것이다. 주된 요인은 녀성의 경제력 향상으로 돈을 벌고 쓸 수 있게 되였다는 점이다. 2020년 중국 녀성의 로동 참여률은 60%로 전 세계에서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것은 중국 녀성의 결혼 호감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리유가 여전히 녀성들이 혼인 및 출산과 가정에서 더 큰 책임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결혼은 녀성에게 걸림돌이 된다.
"중국 아름다운 삶 대조사" 보고서에서 결혼 전, 집안일을 할 수 있다는 남성의 비률이 46.84%, 녀성의 경우는 46.04%로 나타났다. 휴대폰 사용 비률 면에서 남성은 38.84%, 녀성은 39.87%이였다.
하지만 결혼 이후 집안일 하기를 원하는 남편은 적어지고, 아내들이 집안일을 더 부담하게 된다(46.34% VS 48.02%). 그리고 결혼 이후 남편들은 아내보다 휴대폰 사용도 더 많이 한다(38.96% VS 36.75%).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