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독서의 날(4월 23일)을 기념해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는 4월 24일, 제5기 독서회를 개최, 34명 회원이 이날 독서의 매력에 퐁당 빠졌다.
행사에 우선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서향원 위챗방 관리자 박금화가 서향원 독서활동과 관련해 총화를 했다. 그는 “서향원은 2017년 8월 18일에 설립, 현재 회원이 35명이다. 5년동안 회원들을 이끌고 총 40권 책을 읽고 듣고 책 속의 좋은 글귀, 좋은 문장을 필사했으며 ‘인생’, ‘선택’, ‘행복’, ‘소중’ 등 주제로 독서회를 진행하여 회원들의 독서열정을 북돋아주었고 자질을 높이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 지금 서향원 위챗방의 35명 회원들중 19명이 매일 꾸준히 독서필기를 완성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독서를 견지할 것을 격려했다.
이어 허향란, 엄금순, 차진화, 변해연, 강화, 장향미 등 회원들이 ‘나눔(分享)’을 주제로 독서소감을 발표했다. 그들은 “오늘은 서향원에서 독서를 한 지가 570일이 되는 날이다. 자매들과 함께 독서필기를 한 책만 해도 십여권이 된다. 독서필기를 통해 모르던 어휘와 단어들을 장악하게 되였고 그 속에 들어있는 인생철학, 의학상식 등 다양한 지식도 습득하게 되였다. 매일 아침 서향원이란 대가정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섭취하고 하루를 시작하니 참으로 행복하다”, “독서를 하면 마음이 상쾌해진다. 좋은 글을 읽을 때는 정말 훌륭한 스승을 만난 것처럼 모든 고민이 풀리게 된다”, “학습 황금기는 어린 시절에 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지금이 황금기다. 시작이 황금기다. 견지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독서를 꾸준히 하면 성공한 삶을 이룰 수 있다” 등 소감들을 내놓았다. 장향미 회원은 PPT로 서향원에서 공유한 책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에서 소개된 이해인, 혜민스님, 이어녕, 강영우 등 인물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날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리경자 회장도 자신의 독서상황을 공유, 그는 매일 저녁시간을 리용하여 히말라야(喜马拉雅)앱으로 여추우의 ‘중국문화필수과(中国文化必修课)’ 강좌를 경청하고 학습한 소감을 말하면서 좋은 책을 읽으면 훌륭한 분들과 교류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리회장은 또 세계 독서의 날의 유래를 소개하고 나서 앞으로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는 해마다 세계 독서의 날을 맞아 독서회를 진행, 독서회 행사도 다양한 형식으로 풍성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표했다.
/료녕신문 최수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