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선족학교에서 로인들에게 무료로 주문해준 우리 말 신문이웨다.” 료양시 태자하구 철서가두 광휘조선족촌 로인들의 감사의 마음이 담긴 말이다.
촌 로인들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로인협회 활동실에 모여 탁구, 화투, 포커게일, 마작 그리고 노래와 춤으로 즐거운 오후를 보낸다. 그러다 《료녕신문》을 받을 때마다 모든 오락을 중단하고 너도나도 신문 열독에 여념이 없다. “료양 일도 우리 신문에 실렸다우”, “우리 촌 행사 기사도 볼 수 있구요” 료양 소식에 유난히 반색한다.
료양시조선족학교는 련속 2년간 광휘, 조광 두 조선족촌 로인협회에 각각 우리 말 신문 《료녕신문》을 10부씩 주문해 무료 제공하여 찬사를 받고 있다.
/료녕신문 오정국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