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중국 복단대학 캠퍼스가 설립될 전망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간)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혁신부와 복단대학은 최근 화상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수업은 이르면 오는 2024년 시작될 예정이며, 학생 수는 6천여 명, 교수진은 500명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개설되는 전공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 의학 등이다.
량측은 합의문에서 "복단 헝가리 대학의 연구 기관들이 헝가리에 수많은 중국 대기업을 유치하는 데 기여하고 그 결과로 연구·개발(R&D) 센터가 설립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헝가리의 '동방 개방'(eastern opening) 외교 정책의 일부라고 로이터는 진단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