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5세)이 다음 상대로 레녹스 루이스(56세)를 지목했다.
타이슨은 29일 미국 연예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루이스와 9월에 대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슨은 지난해 11월 로이 존스 주니어(52세)를 상대로 15년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전성기를 련상시키는 움직임으로 전세계에 충격을 안긴 타이슨은 다음 상대로 에반더 홀리필드(59세)를 원했으나 협상은 결렬됐다.
타이슨과 루이스는 2002년 6월 맞붙어 루이스가 8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당대의 주먹 타이슨과 홀리필드를 모두 이기며 영국의 복싱영웅으로 불렸던 루이스는 2004년 은퇴를 선언했다.
1986년, 스무살의 나이로 최년소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타이슨은 ‘핵주먹’을 앞세워 프로복싱 력사상 가장 큰 화제를 일으킨 전설적인 복서다.
통산 전적 58전 50승(44번의 KO), 6패, 2무에 빛나는 타이슨과 44전 41승(32번 KO), 2패, 1무의 루이스가 19년 만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