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제3기 운영리사회 제3차 회의가 북경국제컨벤션센터(北京国际会议中心)에서 개최됐다.
사회를 보고 있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운영리사회 비서장 윤해룡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제3기 운영리사회 윤해룡 비서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제3기 운영리사회 리상철 리사장, 남룡 명예리사장을 비롯해 절강성, 산동성, 운남성, 흑룡강성, 길림성 연변 등 각 지역에서 모인 20여명의 리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회의는 리상철 리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지난 1년간 협회의 재무보고와 업무보고 및 '사회자본과 경제활동' 관련 소특강 순서로 진행됐다.
중국민족사학회 운영리사회 사명감 천명, 환영사를 하고 있는 리상철 리사장
리상철 리사장은 회의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운영리사회 2021년 년회이기도 하다면서 먼길을 찾아온 리사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표했다. 그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운영리사회는 크게 두가지 력사적인 사명을 가지고 있는바 하나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에 자금을 지원하여 학자들이 조선족력사를 연구하고 력사를 거울로 삼아 조선족들이 당과 정부의 령도하에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우수한 기업인들에게 훌륭한 플랫폼을 제공하여 상호 교류하고 친목과 협력을 다질 수 있는 우수한 민간단체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운영리사회는 이미 중국조선민족사학회에 240여만원의 자금지원을 해왔고, 해마다 2차례 정기적인 회의로 친목과 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리사들의 지지와 협력으로 더욱 건전하고 단단한 협회로 부상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한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렵지만 여전히 지원의 손길을 이어온 우수기업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재무보고를 하고 있는 정희숙 교수
중국조선민족사학회 법인대표 대리이며 중앙민족대학 교수인 정희숙이 재무보고를 진행했다. 그는 우선 본인이 협회 법인대표 대리를 맡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지난 한해 협회의 자세한 수입 지출 내역과 새로운 한해 보충해야 할 재무관련 인원상황 그리고 운영리사회 및 재무제도를 완선화할 데 대한 등 문제에 대해 쉽게 설명했다.
업무보고에 이어 소특강을 진행하는 박광성 교수
중국조선민족사학회 비서장이며 운남민족대학 교수인 박광성은 업무보고에서 2020년 중앙민족사학회는 업무지도단위를 국가민위 정책연구실로부터 중앙민족대학으로 변경했고, 중앙민족대학은 당창건 100주년 기념학술행사 개최를 위해 1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한해 저서 《새 시대의 흐름을 타고 - 조선족사회발전에 대한 탐색》과 론문집 《조선족연구》를 출간하고, 년말에 온라인상으로 '전면적인 초요사회 건설과 민족지구 빈곤부축 경험 연구토론회'를 개최하고 룡정시 삼합진정부와 빈곤탈퇴공략 협력합의서를 체결, 삼합진건설연구지원단을 구성한 등 상황에 대해 자세한 보고를 진행했다.
이어 박광성 교수는 '사회자본과 경제활동' 소특강을 통해 마크 그란노위치(马克·格兰诺维特)의 저서 《일자리 구하기》와 《사회와 경제》, 로버트 퍼트남(普特南)의《혼자 볼링치기》와 《민주주의 제대로 꾸려가기》, 로널드 버트(罗纳德伯特)의 《구조적 공백》(结构洞) 등 저서들을 분석하면서 강한 인맥관계(强关系), 약한 인맥관계(弱关系), 사회자본, 구조적 공백(结构洞)의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남룡 명예리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리상철 리사장
이날 회의에서는 2008년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운영리사회를 설립하고 시종일관 리사회 발전을 위해 심혈을 아끼지 않은 초대리사장 남룡, 그리고 10여년간 운영리사회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물심량면의 기여를 아끼지 않은 리철호(심수) 리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료녕신문 전정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