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선수 참가, 회원들에게 활력소가 되여
▲사진설명: 김봉웅 회장이 귀빈들과 함께 시타식을 하고 있다.
청도조선족골프협회 2021년 제1회 ‘회장컵’골프대회가(开杆赛) 4월28일 청도화산골프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 회원들을 고무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경기에는 재청도 가목사, 통화, 상지·연상(尚延), 목단강, 오상, 수화·철려·북안(绥铁北), 용정, 요녕·심양(辽沈), 흥개호(兴凯湖), 왕청·안도(汪安) 등 10개 향우회팀의 총 218명 선수가 참가했다.
전국조선족골프협회 황민국 명예회장, 전국오성회 이춘범 회장, 청도조선족골프협회 박일화∙권혁만∙윤동범∙한검파 전임회장, 김봉웅 회장,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등 귀빈과 관계자들이 경기에 참가해 대회에 활기를 더해주었다.
기념촬영, 대회 주의사항 소개 그리고 김봉웅 회장과 귀빈들의 시타식에 이어 골프대회가 정식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움츠렸던 몸을 풀면서 시원하게 샷을 날렸다. 회원들은 듬뿍 찬 열정과 자신감으로 파란 잔디가 부드럽게 깔린 골프장의 봄소리를 들으면서 신구장에서 기분좋게 라운딩을 시작했다.
저녁 6시 청도시 청양구 보룽힐튼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임경일 수석부회장, 청도한인회 서해안신구지회 황진갑 회장과 교주지회 김명수 회장, 청도중소한인상공회 황민철 회장,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문제신 회장, 청도조선족녀성협회 정인순 회장, 청도계서향우회 김용수 명혜회장, 청도조선족녀성골프협회 김정금 회장, 태림산해그룹 이해성 동사장, 웨이팡태보공예품유한공사 최선영 대표, 뉴스타사우나 구선녀 사장을 비롯한 20여명 귀빈 및 회원을 비롯해 총 23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청도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선 본 대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불철주야 신고를 아끼지 않은 각 팀 팀장과 운영진 그리고 이번 대회에 적극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회장은 또한 뒤에서 묵묵히 든든한 뒷심이 되준 전임 회장과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단결, 교류, 발전’이라는 골프협회의 취지를 충실히 실행하고 회원들에게 최선을 다해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은 귀빈을 대표한 축사에서 청도조선족골프운동 보급에 앞장서고 골프를 통해 많은 비즈니스를 성사시키고 있는 골프협회 회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더불어 기업가협회와 더 긴밀한 교류를 통해 상호 윈윈하면서 ‘민족대융합’을 위한 일에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경기 결과 발표에 의하면 메달리스트 방식에 남자팀은 최호림(汪安队), 김기철(尚延队),류호산(五常队)씨가 각각 1,2,3등을 했으며, 녀자팀에는 장순녀(가목사), 윤은희(목단강), 장춘자(가목사) 씨가 차례로 1,2,3등을 했다.
남자 롱기상은 정은봉, 니어상은 옥동욱, 녀자 롱기상은 이동자, 니어상은 전춘복씨가 따안았으며 단체상은 상연팀과 왕안팀이 1등, 요심팀과 용정팀이 2등, 오상팀이 3등을 했다.
신나는 시상식과 즐거운 추첨행사, 멋진 공연에 이어 김봉웅 회장이 청도조선족골프협회 김선봉∙이송학∙현봉길∙장영란∙이문일씨를 비롯한 운영진을 단상으로 특별히 호명해 모든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올리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도조선족녀성협회, 전국조선족오성회, 청도득림공예품유한공사, 화텅그룹, 청도창미달전기유한공사, 춘성가발제품재료유한공사, 청송관, 화청여행사 커루상업관리유한공사, 미래수처리, 연태경성복장, 박대감을 비롯한 50여개 업체에서 상품과 현금을 협찬했다.
경기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골프라는 매개체를 통해 건강과 희망의 불씨를 태우는 청도조선족골프협회는 오는 5월20일 ‘전국조선족골프대회 회장단 골프대회’를 주최하기로 했다.
/ 흑룡강신문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