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꾹꾹 눌러온 중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올해 5.1련휴에 제대로 분출했다. 련휴 시작 전부터 국내 언론에서 ‘력대급 황금 연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정확히 적중했다.
문화관광부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이번 5,1 련휴에 국내 관광객이 2억 3000만 명에 달했다. 전년 동기대비 119.7%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 이전보다도 3.2% 증가했다. 해외 려행이 어려워진 탓에 국내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고속도로, 철도 등을 통한 총 수송 려객이 2억 6700만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5347만 4000명이 이동했고 이는 2020년보다 122.2%, 2019년보다 0.3% 많은 수준이었다.
덕분에 련휴 기간 동안 국내 관광수입은 1132억 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8.1%, 코로나 이전보다 77% 증가했다. 5일 동안의 련휴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련행과 관련한 사건사고는 물론 이와 관련한 집단 감염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련휴 기간 동안의 관광객들의 려행 만족도는 84.8%로 굉장히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러 온라인 려행사 사이트를 통한 예약이 전년 동기대비 약 270%, 2019년 이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가장 인기 있던 지역은 북경, 상해, 광주, 항주, 성도, 서안, 남경, 중경, 무한, 장사인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핫 한 관광지로는 상해 디즈니랜드, 이화원, 화산(华山), 성도판다연구기지, 팔달령 장성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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