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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한림농업과기유한회사, 중한 유기농 안전농업시범구 추진에 한몫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07일 08:52



  ▲사진설명: 한림농업 최광우 대표

  연태한림농업과기유한회사 최광우 대표는 중국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농업인이자 중국정부로부터 각종 묘목, 화훼, 종자, 농자재, 농산물 등의 수출입 허가를 취득한 무역상이기도 하다.

  고향이 한국 서울인 최광우 대표는 일찍 인하대를 졸업하고 19년전 중국으로 진출, 베이징의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에서 3년간 한국담당 고문으로 있었다. 그러는 가운데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면서 사직하고 지인의 소개로 연태시를 찾았다. 산좋고 물좋고 인심이 좋은 연태시가 너무 마음에 들어 그대로 눌러앉았다.

  한국에서 수입한 블루베리쥬스를 장복하면서 점차 건강과 안정을 되찾은 최 대표는 농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图片图片

  최 대표는 한국은 6차 산업이 이미 지나갔는데 중국은 아직도 2차산업이 진행 중이라고 판단하였다. 6차 산업이란 농업인 1차 산업의 틀에서 벗어나 2차 가공산업과 3차 서비스업과 융합하여 세가지 산업을 아우르는 종합산업으로 확장된 개념이다.

  중국 농촌에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 최 대표는 블루베리 재배와 농장경영에 관한 지식을 배우고 토양임대지역 고찰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나갔다.

  



  드디어 2014년 6월 18일 연태한림농업과기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블루베리를 심으면서 다른 과일 나무품종도 차츰 늘여나갔다. 초창기에는 소규모로 10여무의 땅을 임대하여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을 모색하며 농장을 넓혔는데 현재 농장 전체 면적이 300여무가 되며 투자액도 300만 달라에 달한다.

  소개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구품종과 신품종으로 나뉘는데 구품종은 60년~100년 전 품종으로 술이나 쨈을 만드는 가공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매일 인력을 동원해 수확해야 한다.반면 신품종은 2000년 이후에 개발된 품종으로 과일 용도로 많이 사용되며 한꺼번에 익기에 기계수확이 가능하다. 특히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신품종은 기계로 수확하면 많은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한림농업에서는 신품종을 위주로 미국, 캐나다, 칠레, 일본 등 나라에서 30여가지 묘목을 수입하고 있다. 농장에는 민드룹 나무 외에 블루베리, 체리, 포도나무가 있다. 이와 더불어 농장에는 묘목장과 과수나무 소각장, 500톤의 물 저장탱크와 5000톤 물이 저장되어 있는 저수지, 액체 산성비료공장, 농용창고 등이 완전하게 구비되어 있다.



  연태에서 묘목을 수입할 수 있는 4개 업체 중 하나인 한림농업에서는 연태시에서 유일하게 묘목 수출권도 가지고 있는데 현재 주로 한국으로 많이 수출하고 있다.

  최 대표는 “1년 사계절 중 민드룹이 가장 먼저 출하되며 이어서 체리, 블루베리, 포도를 선후로 수확할 수 있으며 묘목은 겨울에 잠을 자기에 겨울에만 수입과 수출을 한다.”면서 “과일로 여러가지 쥬스를 만들고 나면 묘목을 수출이나 수입을 해야 하기에 음력설을 제외한 기타 시간에는 한가할 때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고신기술기업으로 신청하여 금년에 정부허가가 나온다는 한림농업에서는 2019년에 블루베리 녹색식품 신청을 하였다. 녹색식품 인증을 받자면 중국 관련부문으로부터 농약잔액물에 대한 524가지의 검측결과를 받아야 되는데 한림에서는 순조롭게 100% 통과된 상황이며 금년에 녹색식품 허가가 나온다.

  녹색식품으로 키우기까지 그만큼 토양과 액체 유기비료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선 블루베리 재배를 위하여 유럽에서 산성토양을 수입한다. 아울러 생선을 발효시켜 원균과 배합하여 복합 유산균 액체 유기비료를 만들어 과일나무에 사용하고 있다. 만들어진 유기농비료는 자동분수시스템에 접목시켜 물을 뿌리면서 동시에 비료도 함께 뿌려준다.



  녹색과일과 유기비료를 생산 및 사용, 자동 수확기계, 묘목 수입 및 수출 등이 당지 정부의 인정을 받으면서 최 대표는 2019년 연태시 모평구 인민정부와 중한 유기농안전농업시범구 협의서를 체결하였다.

  협의서에 따르면 모평구 인민정부에서는 5천무의 농업용지를 제공하게 되는데 그 중 공업용지 50무~100무, 휴양단지 50무~100무가 포함된다. 따라서 최 대표는 한국 관련 기관과 연계해 한국측 농축산경영업체와 관련 연구개발기구 등을 모평구에 진출시키게 되며 총 투자액은 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이 성사되면 한국의 농업, 축산 분야는 중국의 높은 비관세장벽을 수월하게 넘을수 있기 때문에 중한 FTA시대에 중국 수출을 활성화하게 되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품질 좋고 안전한 원자재를 들여와 한국 새만금 등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메이드 인 코리아’제품으로 전 세계에 수출하여 한국의 농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투자가 비록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현지 정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각 현급시 공무원들을 지속적으로 파견하여 한림농업을 방문하고 있다. 작년에도 연태시정부의 도움으로 모평구 옥림구진(玉林店镇) 제1회 한림농업 블루베리따기 체험행사를 조직하였다.

  현재 연태한인상공회 부회장으로 있는 한림농업 최광우 대표는 “기존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축산, 유기비료, 스마트팜구축, 유기농산물 생산 가공 수출 임가공, 유기 솔루션 제조생산기지, 호텔 휴양기지, 관광을 아우르는 실질적 6차 산업 구현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 흑룡강신문 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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