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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석유 정서, 과학기술의 빛-대경석유과학기술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07일 11:07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동방홍 태양승(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더니 태양이 솟아오르네)……" 이는 노래 "동방홍"의 가사 첫소절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 할가 '동방홍'과 '태양승'은 흑룡강 경내의 두 기차역의 이름이기도 하다. 저 멀리로 뻗어나간 철로는 마치 우리를 파란만장한 세월 속으로 안내하는 것 같다. 이제 '동방홍'역에서 출발하여 서쪽 '태양승'까지 가는 길에 호두요새(虎头要塞)를 거쳐, 만경량전(万顷良田)을 건너, 북국의 얼음도시의 중후함을 만끽하고 무쇠사람정신의 세례를 거쳐 공산당원의 발자취를 따라 룡강의 100년 발전의 맥박을 짚어본다.

  제43역 대경유전과학기술관



대경시 양호로구에 대경유전을 발견한 이후부터의 과학기술 혁신 발전려정, 탐측과 개발기술혁신을 전시하는 석유과학기술관이 있다. 대경석유과학기술관은 대경사람들이 석유사업을 위해 사심없이 헌신하고 석유채굴과 기술혁신을 꾸준히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생동한 교과서이다.



  1960년, 대경유전회전이 시작되였다. 회전에 참가한 인원들의 석유생산지식을 어떻게 빠른 시일내에 향상시키고 지하석유지층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회전지휘부에서 직면한 가장 긴박한 임무로 떠올랐다. 4월 9일, 유전에서 개최된 제1차 기술좌담회에서 강세은 석유공업부 부부장은 '지궁(地宫)' 설치 생각을 제기했다. '지궁'이란 생산시범구 지하상태의 축소비률을 본따 실내에서 실물, 모형, 도표, 문자 등 방법으로 송료분지의 국부상태를 형상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석유로동자들이 석유탐측개발 기본방법과 주요기술사단을 료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지궁 건설', '지궁 유람'을 통해 유전은 지질인원과 유정분석능수를 육성해내고 채유로동자들이 과거에 가스정어구와 지면의 '석유와 가스 측정, 파라핀제거청소'만 하던 국면을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유전탐측개발수준도 향상시켰다.



1963년 말, 지질지휘소 전체를 서쪽으로 옮기면서 '지궁'이 양호로구로 옮겨졌다. 훗날 여러차례 업그레이드와 개조를 거쳐 2009년 9월 21일, 대경유전과학기술관으로 개명되였다.

  대경유전과학기술관 주체 건축면적은 5.4만평방미터, 전시면적은 3.5만평방미터이다. 전시청 내부는 양과대청, 서청 및 8개 상설전시청으로 구성되여 있으며 국내에서 석유과학기술 소재를 가장 전면적으로 반영한 현대화한 전문과학기술관이다.



  려정청에 국가1급문물이 전시되여 있다. 바로 대경유전회전 초기에 사용했던 스크레이퍼 비트(刮刀钻头)인데 '공훈 비트'라 불리운다. 1960년, 석유대회전이 시작되였다. 대경 라마전, 싸얼투, 행수강유전 상부 지층은 이암, 이질 실트암과 실트암이 주를 이루고 있는 탓에 말랑말랑하고 쉽게 수화(水化)되며 펄프제조기능이 극히 강하고 톱니바퀴 비트를 사용하면 쉽게 진흙덩이가 생겨 착정속도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스크레이퍼 비트로 바꿔 사용해야 했다. 1961년, 대경유전은 비트 연구에 나섰다. 1962년, 비트기술연구실을 설립했으며 1964년 10월 12일, 실험에 성공해 비트가 천미터 관을 돌파했다. 1971년, 대경석유사람들은 이중 절삭각 천미터 스크레이퍼 비트 연구에 몰두했다. 1974년 라마전유전회전에서 보급해 사용했는데 단일 비트 평균 진척깊이가 1083.48미터에 이르렀다.



  과학기술관은 상세하고도 진실된 사진, 영상, 실물, 전동모형, 소리광전기 등 수단으로 석유의 생성과 채굴, 석유의 탐측과 리용 및 중국 석유공업의 발전려정을 전방위적이고도 다각도로 전시했다.



  대경유전과학기술관은 대경유전이 대외로 전시하는 중요한 창구이자 광범한 대중 특히 청소년들을 상대로 애국주의교육을 진행하고 석유지식을 보급하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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