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운대팔음(芸台八音)-중국 전통음악 악보 문화’ 보급 활동이 흑룡강성 도서관에서 개최됐다. 보급 활동 중 ‘운대팔음(芸台八音)--중국 전통음악 악보전’이 최초로 선보였는데 이는 국내에서 악보 문화에 관한 첫 전시회로 주목받았다.
악보전은 악보 사진전과 악보 도서전으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흑룡강성 도서관에 소장된 희귀 고서문헌을 선별해 중국 전통음악의 각종 악보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면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 민족음악의 정취를 보여줬다.
한편, 흑룡강성 도서관과 흑룡강성 음악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중국 전통음악 음보 문화’ 보급 활동은 2021년 전년을 걸쳐 진행할 계획이며 할빈, 치치할, 목단강, 대경 등지의 공공도서관과 대학교 도서관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에 전문 강좌, 옛 악보 역보(译谱) 체험강좌, 음악 도서 및 문헌 보급 등 행사들도 펼쳐질 예정이며 중국 전통음악 문화를 전방위, 다시각, 여러 형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운대팔음--중국 전통음악 악보전’ 할빈 전시회는 지난 4월 30일 마무리됐으며 향후 전성 각 도시에서 잇달아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