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요즘 중국서 주목 받는 빌딩에 '옷 입히는' 직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10일 10:45
  "우리의 직업은 도시 빌딩에 '외투'를 입히는 것입니다." '90후(1990년대 출생자)'인 황사영 커튼월 디자이너는 본인을 소개할 때 다른 사람들의 리해를 돕기 위해 이미지를 형상화해 설명한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 등 관련 부처는 최근 18개의 신규 직업 정보를 발표했다. 이 중 '커튼월 디자이너'가 포함됐다.

  모든 도시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빌딩의 '커튼월(curtain wall·건물 외벽을 커튼처럼 둘러싸는 얇은 칸막이 벽)'이다. 일부 건물은 독특한 커튼월 덕분에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커튼월이 장식 역할뿐 아니라 채광, 통풍, 에너지 절약, 보온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커튼월 디자이너는 주로 건물 파사드(Facade·건물의 전면)의 디자인을 책임진다. 이와 함께 시공 도면을 제작하고 현장 설치까지 지도한다.



진걸 커튼월 디자이너가 작업 중이다. /취재원 제공

  커튼월 디자인은 바느질에 비유될 정도로 정교한 작업에 속한다. 특히 일부 이형 빌딩의 경우, 각 커튼월의 라디안(Radian)이 모두 다르고 홀의 위치 파악을 정확하게 해야 하는 등 약간의 편차도 허용되지 않는다.

  진걸 씨가 참여하고 있는 심천의 한 대형 상업센터 건설 프로젝트는 커튼월 면적이 약 10만㎡에 달한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파사드는 유리, 석재, 알루미늄판, 세라믹보드 등 14가지 다른 재료와 부재를 잇는 매우 복잡한 작업이기 때문에 재료 사이사이에 빈틈이 조금도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건축기술의 발달로 광전 커튼월, '숨 쉬는' 커튼월, 벌집 형태의 석재 커튼월 등 다양한 종류의 커튼월이 등장했다.

  진걸 씨는 커튼월 디자이너에게 뛰여난 3차원 공간 상상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관 디자인과 구조 디자인에 대한 이해력이 뛰여나야 하며, 10여 가지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빌딩 정보 모델(BIM) 기술에 능한 황사영은 호남성 장사시의 여러 랜드마크 빌딩 디자인에 참여했다.



호남성 장사시에 위치한 '상강환락성'의 커튼월. /취재원 제공

  중국의 도시화가 가속화하면서 커튼월 디자인 업계에 '인재 가뭄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 대학교에는 커튼월 디자인 전공이 개설돼 있지 않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토목공학 등 다른 전공 학생을 채용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사회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점도 많은 사람이 이 업무를 꺼리는 이유로 꼽힌다.

  커튼월 디자이너가 신규 직업으로 공식 채택되자 업계 종사자들은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다. 고층 빌딩뿐 아니라 도시 재생을 비롯한 민생 프로젝트에도 커튼월 디자이너들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커튼월 디자이너로서 가장 성취감을 느끼는 부분은 바로 도면 그대로 완벽하게 표현해 도시에 아름다움을 더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천제. 향후 커튼월 디자이너로서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신화통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25%
30대 50%
40대 0%
50대 25%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우리 나라 기본의료보험 가입자수 13.6억명! 가입률 95% 이상 달해

우리 나라 기본의료보험 가입자수 13.6억명! 가입률 95% 이상 달해

최근 국가의료보험국은 를 공포했다. 통계공보에 의하면 2020년 전국기본의료보험 가입수는 136131만명으로 가입률은 95% 이상에 안정되였다고 한다. 2020년 전국 기본의료보험기금(충산보험 포함) 총수입은 2484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7% 성장했고 당해 GDP의 2.4

제8회 이집트 국제드럼 및 전통 예술제 카이로에서

제8회 이집트 국제드럼 및 전통 예술제 카이로에서

6월 12일, 제8회 이집트 국제 드럼 및 전통 예술제 개막식이 이집트 수도 카이로 살라딘성에서 거행되였다. 12일 카이로에서 개막한 이 페스티벌에서 30개 국의 예술가들이 살라딘 성에 모여 각국의 문화와 드럼 예술을 선보였다. /신화넷

哈中 합작 건설한 중앙아시아 최대 풍력발전소

哈中 합작 건설한 중앙아시아 최대 풍력발전소

5월 24일, 카자흐스탄자나타스 풍력발전회사의 운영당직인원이 집중통제센터에서 풍력발전소 설비 운행상태를 감시통제하고 있다. 자나타스는 카자흐스탄 남부에 있는 도시다. "자나타스"는 카자흐어로 새로운 돌을 뜻하는데 이 도시는 림광산업으로 한때 흥성했고 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1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