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조원현 무흥진 당권촌의 벼 재배농들이 논에 물을 채워넣기 시작했다. 논마다 수십마리의 철새들이 먹이를 찾아 날아들어 천마리 가까운 철새가 끊임없이 논 위에서 맴돌고 있다. 논갈이 기계가 논을 가는 동안 괭이, 장다리 물때새 등 철새들이 농기계 뒤에서 물고기와 가재 등을 찾고 있다.
매년 봄갈이 때면 대량의 철새가 먹이를 찾아 논으로 날아든다. 새는 논에서 서식하고 사람은 논에서 경작하며 서로 간섭하지 않고 조화롭고 자연스럽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