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KPMG 중국과 무디 데이빗 리포트(Moodie Davitt Report)가 공동 발간한 《해남 자유무역항 관광 소매 시장 백서》는 해남(海南)이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단기간 내 글로벌 최대 면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해남의 놀라울 만한 관광·소매업 성장 속도가 해남의 매력도를 높이고, 국제 관광 소비 중심지로서의 립지를 다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2020년 말 해남 면세업 생산액은 약 50억 달러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면세 시장이 심각한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해남의 새로운 면세 정책이 전 세계 관광 류통업계에 숨결을 불어 넣고 있다.
해남 해구(海口)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로동절 황금련휴 기간 해구 면세 매출액은 9억 9300만원으로 하루 평균 2억원에 육박했다. 구매 고객 수는 12만 1000명, 쇼핑 건수는 134만 5000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8%, 141%, 229% 증가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