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마이클 콜린스, 다시 먼길 떠나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11일 15:54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 아폴로 11호의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콜린스 가족은 4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유족은 성명에서 “그는 항상 삶의 도전 과제에 품위와 겸손으로 맞섰고 마지막 도전(암투병)에도 같은 방식으로 맞섰다.”고 추모했다. 유족에 따르면 콜린스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콜린스는 1969년 7월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에 탑승해 인류의 과학기술 력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아폴로 11호에는 당시 선장 닐 암스트롱과 달 착륙선 조종사 버즈 올드린, 사령선 조종사 콜린스가 탑승했다. 세 사람은 모두 동갑내기였다.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달 착륙선을 타고 달 표면에 첫발을 내디뎠다. 콜린스는 사령선 조종사로서 달의 궤도를 선회하며 이들의 달 착륙 임무를 도왔다.

  콜린스는 력사적인 아폴로 11호 임무에 동참했지만 달 지표면에 내린 암스트롱과 올드린보다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했고 그에게는 ‘잊힌 우주비행사’라는 수식어가 달리군 했다.

  로이터통신은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콜린스는 21시간 넘게 사령선에 홀로 머물렀다.”고 전했다. 그는 동료들이 달에 내려 성조기를 꽂는 순간을 지켜보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달의 뒤면을 관측한 사람이였다. 궤도비행을 하던 사령선이 달의 뒤면으로 들어갔을 때 지구와의 교신은 끊겼고 콜린스는 48분간 절대 고독의 상태에서 달의 뒤면을 지켜봤다.

  콜린스는 “이곳을 아는 존재는 오직 신과 나 뿐이다. 온전히 홀로 있는 이 순간이 두렵지도 외롭지도 않다.”는 메모를 남겼고 아폴로11호 임무 일지는 “아담 이래로 누구도 콜린스가 겪었던 고독을 알지 못한다.”고 기록했다. 그는 2019년 달 착륙 50돐을 맞아 국가적 영웅으로 다시 화려하게 재조명을 받았다.

  콜린스는 미국륙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를 나왔고 미국 공군 파일럿을 거쳐 1963년부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로 복무했다.

  /연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법치길림 법치정부 법치사회 일체화 건설 견지하고 전면 의법치성 제반 사업 더욱 큰 성과 이룩하도록 추동해야 4월 18일, 길림성 당위 서기, 성당위전면의법치성위원회 주임 경준해가 제12기 성당위 전면의법치성 위원회 2024년 제1차 전체(확대)회의 및 법치잽행보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소희가 SNS를 다시 시작하며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가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같이 달리게 해 준"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사진=나남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사기, 도박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이날 19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재혼을 발표했던 남자친구 A씨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튜브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사진=나남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에 대해서 '팩트'라고 인정한 가운데, 결국 유영재가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경인방송 측에서는 "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