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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백신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11일 15:56
  WHO에서 중국 시노팜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 긴급사용 승인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 중국 제약사 시노팜 계렬사 CNBG(중국생물) 산하 북경생물제품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이 WHO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비서구권 국가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WHO로부터 안전성과 효능, 품질 검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여론은 개발도상국들이 믿을 만한 새로운 백신 선택지를 가지게 되였다며 중국 백신이 WHO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것은 세계 백신 부족을 해소하고, 백신의 접근가능성과 부담감능성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시노팜 백신이 WHO의 승인을 받기까지는 6개월이 걸렸다. 지난해 12월 28일 시노팜은 WHO에 긴급사용 승인 관련 문건을 제출했다.

  올해 1월 11일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시노팜과 시노백의 생산 규범 등 분야의 규정 준수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WHO는 이미 중국에 전문가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시노팜은 WHO 심사 전문가팀과 여러번의 회의를 통해 소통을 하는 한편 관련 문제에 답변하고 자료를 제출했다.

  WHO는 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긴급사용 목록은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 효과, 위험 관리 계획 및 제반 콜드체인 요구사항의 항목 실용성을 평가하며, 평가작업은 WHO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팀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성명은 시노팜 백신의 평가에는 현장 생산 시설에 대한 검사가 포함된다고 특별히 언급했다.

  요약하면 긴급사용 목록 평가는 매우 엄격하다는 것이다. 국제여론은 시노팜 백신이 WHO 승인을 받은 것은 각국 감독관리기관에 이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에 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인정했다.

  긴급사용 목록에 오른 것은 WHO가 주도하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COVAX)’에 백신을 공급하는 선결조건이다. 긴급사용 목록 평가외에 WHO 면역전문가전략자문단(SAGE)이 관련 백신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건의한다.

  면역전문가전략자문단은 얼마 전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리는 2회 접종하는 시노팜 백신이 18세-59세 사이의 성인에게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표했다. 보고서는 또 림상실험중 60세 이상 고령층 관련 데이터가 적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WHO는 7일 낸 성명에서 시노팜 백신이 로인층과 젊은층에 서로 다른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리론적인 리유가 없기 때문에 시노팜 백신에 대한 년령 상한선을 두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면역전문가전략자문단의 최종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여론은 중국 백신이 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해 크게 주목하고 있다. 저명한 과학전문지 영국 ‘네이처’가 보도한 바와 같이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을 받는 상황에서 중국 백신의 수요가 매우 시급하다는 것이 중요한 리유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 백신이 WHO 긴급사용 승인을 받게 되면 코백스의 공급 부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승인을 받으면 유엔 전문 기관의 구매 대상이 될 수 있다.

  테드로스 WHO사무총장은 7일 소식공개회에서 코백스는 원래 올해 전세계에 20억회분의 백신을 인도할 계획이였지만 백신 생산량 부족과 선진국의 백신 사재기 등 문제로 현재 5400만회분을 공급하는 데 그쳐 현재 백신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있다고 지적했다.

  WHO의 긴급사용 승인은 전세계에서 시노팜 백신의 보급·사용에 ‘대문’을 활짝 열게 될 것이다.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시노팜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것은 코백스의 백신 목록을 확대할 것이며, 각국이 코로나19 백신의 규제 승인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효명 시노팜 계렬사 CNBG 회장은 “시노팜 계렬사 CNBG는 현재 생산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산하 북경, 무한, 장춘, 청도, 상해 등 6대 생물제품소 및 시노팜 산하 연구원을 리용해 계속해서 생산능력과 소포장 능력을 확대하면 년간 생산능력이 30억 회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 백신이 WHO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것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공급 부족 해소 및 전세계 백신보급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WHO는 5일 기준 전세계에서 11억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지만 80% 이상은 중상 이상 소득 국가에 쏠려있고 저소득국의 접종률은 0.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마리안젤라 시마오 WHO 사무부총장은 시노팜 백신을 긴급사용 목록에 올린 것은 보건 종사자와 고위험군 보호를 모색하는 국가의 코로나19 백신 획득 가속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네이처지가 보도한 바와 같이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중국 코로나19 백신은 유일하게 접근 가능한 코로나19 백신으로 되고 있다. 브라질, 토이기, 칠레 등에서는 중국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며, 현지 연구원들도 코로나19 통제 분야에서 중국 백신의 효과를 이미 확인했다.

  WHO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다른 백신에 비해 시노팜 백신은 보관이 용이하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시노팜 백신은 자원이 빈약한 환경에 매우 적합하다. 시노팜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최초로 백신병 모니터를 휴대한 백신이다. 백신이 열을 받으면 백신병 우의 작은 태그가 색갈이 변하기 때문에 보건종사자들이 백신의 안전한 사용 여부를 판단하기 편리하다.

  양효명 회장은 “WHO 및 관련 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가장 빠른 속도로 관련 기관, 국가와 지역에 시노팜 백신을 제공하여 전세계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우리의 모든 힘을 기여할 것”이라고 표했다.

  지금까지 중국은 80여개 개도국에 백신을 지원했고, 50여개국에 백신을 수출했다. 중국은 또 유엔 평화유지군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백신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코백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면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노팜 백신외에 시노백 백신도 이미 WHO 긴급사용 승인 여부 검토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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