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실크로드 국제 박람회 및 중국 동서부 협력·투자 무역 상담회가 11일 섬서성 서안에서 개막했다. 슬로바키아, 벨기에, 한국, 타지키스탄, 잠비아, 기니 등 98개국에서 참석한 주중 사절 및 해외 귀빈 1,938명이 고도 서안에서 질적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론의했다.
왕수문(王受文)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는 개막식에서 “지난해 중국과 주변국의 경제·무역 협력은 코로나19에 따른 심각한 도전을 극복하고 강한 회복력과 활력을 보여주었다”며 “1년간 중국과 주변국의 무역액은 전년보다 1% 증가한 1조3천600억 달러를 기록했고, 주변국 비금융 부문에 대한 중국의 직접 투자액은 17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대일로 건설 이래 세계 각국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성과가 풍성하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과 주변국가 간 누적 무역액은 9조2천억 달러, 주변국에 대한 중국 기업의 루적 투자액은 136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변국 투자 약 600억 달러를 유치했고 질적 해외 경제무역 협력구를 건설했다”라고 설명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