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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경제 키워드는 ‘활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13일 10:44



  올해 1분기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粵港澳大湾区)의 주강삼각주 9개 도시의 GDP 규모는 2조2086억6200만원에 달했다. 국가 발전에서 중요한 전략적 지위를 가지고 있고, 총 면적이 5만6천km2에 이르며, 7000만 인구를 가진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묶은 메가 경제권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가 산업 활기, 물류 활기, 투자 활기, 혁신 활기의 생동적인 실천으로 세계에 중국에서 개방 수준이 가장 높고 경제 활력이 가장 강한 지역 중 하나임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 활기: 바로미터 ‘맑음’

  광동 불산(佛山) 순덕(順德) Midea그룹의 ‘등대공장’인 Midea 전자레인지 순더 공장은 기계음이 요란하고 불빛으로 훤하다. 세계 최대 전자레인지 생산 기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1년에 4400여만 대의 전자레인지를 생산할 수 있다.

  전력은 기업 생산에서 필수적인 요소이자 경제 발전의 바로미터이다. 남방전력망 에너지연구원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강삼각주 9개 도시 전체의 전력사용량은 1076억 킬로와트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것이며, 전국 증가율보다 11.6%p 높은 수치다. 마카오의 전력사용량은 8개월간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올해 2월 최초로 플러스 전환했다.

  각 업종의 전력사용 비율은 경제구조가 한층 더 고도화되였음을 방증한다. 올해 1분기 주강삼각주 지역의 첨단기술 제조업 전력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제조업 전체 수준을 상회했다. 공업 전력사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9%에 달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p 상승했다.

  물류 활기: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 최고 기록 경신

  해상·철도 복합운송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광저우항 산하 집하 부두에서 출발하고 있다. 첨단 전자제품과 1억5천만 위안어치의 화물을 실은 열차는 15일 후 폴란드 최대의 철도 전환항구인 말라쉐비체에 도착한다.

  이는 광주항 최초의 해상·철도 복합운송 중국-유럽 화물렬차이자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의 15번째 중국-유럽 화물렬차 로선이다. 중국철도 광주국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는 중국-유럽, 중국-아시아 화물렬차 107대를 운행했다. 운송화물은 5326TEU, 운송물자는 5.62만t이었다. 운행 대수는 같은 기간 역대 신기록을 경신했으며, 같은 기간 증가률의 114%에 달했다.

  이와 동시에 전국 10대 항구 중 하나인 광주항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올해 1분기 광주우항그룹의 화물 물동량은 1.29억t, 컨테이너 물동량은 525.5만TEU로 같은 기간보다 각각 8.2%, 18.8% 증가했다.

  투자 활기: 새로운 인프라 건설 ‘붐’

  주강삼각주의 발달한 지역에 깔린 5G 차세대 물류망의 기지국 네트워크가 웨강아오 다완구에 건설되었다.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텔레콤 광동지사는 광동성 전체에 98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광주와 심천 두 곳의 클라우드 컴퓨팅 핵심 노드 포석을 깔았다.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를 중심으로 하는 광둥성의 새로운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오동문(吳東文) 광동성 공업정보화청 부청장은 3월말 기준 광동은 5G 기지국 12만5천521개를 구축했고, 5G 모바일 전화 사용자는 2083만5천 명이며, 정보기술 시대에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의 품질 높은 발전을 위해 탄탄한 기초를 닦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효률적이고 편리한 현대 종합 교통운수체계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분기 총 460억 위안이 투자된 선전-중산 대교 및 약 천억원이 투자된 광주-잠강 고속철 등 중대한 프로젝트 건설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또 500여억 위안이 투자된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3기 증축과 100여억 위안이 투자된 선전공항 증축 공사가 순조롭게 진전되고 있다. 400여억원이 투자된 광주 지하철 18호선이 개통되였다……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각 도시 교통 인프라 건설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도시 간 ‘1시간 생활권’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혁신 활기: 강한 디지털화 동력

  혁신은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광동과 심천 두 곳을 련결시키는 ‘교집합’이다.

  3월말 기준 산업인터넷 식별자 분석 국가 톱 노드(광주)가 2급 노드 33개에 련결됐고 누적 식별자 분석량은 17억1천만 회로 전국 5대 톱 노드 1위를 차지했다. 식별자 분석에 기반한 핵심제품 이력 추적, 공급망 관리, 제품 라이프 사이클 관리 등이 통합된 혁신 응용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산업인터넷을 대표 주자로 하는 디지털 전환은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제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다. 한편 산업인터넷의 기초인 식별자 분석 시스템은 전체 요소와 산업망, 밸류체인(value chain)의 빈틈없는 데이터 류동과 상호 작용을 실현하도록 도움으로써 디지털화 전환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노드 배치, 응용 혁신, 방안 연구개발, 공공 서비스를 통합한 독자적으로 통제 가능한 식별자 분석 산업의 고지 형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심천의 첨단기술 기업은 1만7천 개가 넘으며, GDP에서 신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60%가 넘는다. 1만명 당 발명특허 보유량은 16년 련속 전국 대중도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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