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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발전모식 바꿔 민생복지 증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13일 11:18



대경석유화학정제유 구조조정 프로젝트장비 건설 현장

  

  경영모식 창신으로 소득증대 실현

  늦은 밤 9시 30분, 흑룡강성 파언현 산후향 고림촌(靠林村) 촌민 시수춘(柴树春)씨가 일을 마치고 귀가하자 안해가 미리 준비한 밥상을 내여왔다. “지난해 소득이 괜찮았습니다. 토지를 위탁경영합작사에 맡겨서 10만원을 벌었습니다” 시수춘 씨가 밥상을 받으며 말했다.

  어떻게 위탁관리를 하는 걸가? “매 무에 350원의 위탁관리비를 납부하면 합작사에서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두 책임져 줍니다”. 시수춘 씨는 지난해 190무의 토지를 모두 합작사에 위탁관리했다. “합작사가 토지에 따라 시비방안을 내오고 기계로 작업하며 과학적으로 농사를 지으니 산량이 따라서 올라가는 거지요!”

  “농호 등 경영주체가 토지경영권을 양도하지 않는 전제하에 농업생산의 모든 혹은 부분 작업고리를 농업생산성 서비스조직에 위탁합니다”. 파언현 담려영(谭丽颖) 부현장의 소개에 따르면 소득은 농민들에게로 돌리고 감독관리책임은 정부가 부담하며 정부와 제3측 기구가 련합으로 위탁경영 단체의 파종, 시비, 예방 퇴치, 수확의 전반과정을 감독관리한다.

  그런데 시수춘 씨는 왜 밤 9시가 넘어서야 귀가를 하는걸가요? “하루에 400원을 받는데다 식사까지 책임집니다!”합작사에 토지를 맡긴 시수춘 씨는 다시 합작사에 고용되여 2차 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지난 1년 천여 호가 농기구를 갖고 합작사에서 일을 했는데 가구당 2만원 이상의 소득을 더 올렸습니다” 파언현 농업경영서비스소 리수민(李秀民) 소장이 말했다 .

  알아본데 따르면 파언현은 지난해 52만 1800무의 토지를 위탁관리합작사에 맡겨 6261만근을 더 수확함으로써 농민들의 소득을 5635만원 증가하였다. “올해 토지위탁관리 면적은 60만 무 이상으로 예상합니다.” 리수민 소장이 말횄다.

  지속적인 식수조림 통해 아름다운 생태환경 수호

  흑룡강성 밀산시에서는 철서자연보호구를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장홍전(张洪田)을 말할라치면 모두가 엄지척을 한다. 풀 한포기 없는 황산을 록음이 우거지는 성급자연보호구로 탈바꿈시킨 장홍전 로인은 철서구자연보호구를 위해 40년을 분투했다.

  지난세기 80년대 현지의 림업부문은 철서촌부근의 2만무 황무지를 장홍전 씨의 촌급 기업에 넘겼다. 그로부터 장홍전 로인은 긴긴 40년을 식수조림에 몰두했다. 식수조림과 동시에 장홍전 로인은 수백무의 경작지를 습지로 되돌렸다. 현재 철서자연보호구내는 맑디맑은 탑두호하(塔头湖河)가 잔잔히 흐르고 꽃사슴, 금둥수리, 두루미가 둥지를 틀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76세의 장홍전 로인에게 이제는 그만 쉬라고 권하지만 로인은 그럴수 없다고 한다. 매년 그믐날 장홍전 로인은 보호구의 직원들과 함께 산속에서 새해 첫날을 맞이한다. 직원들과 함께 물만두를 빚어 함께 먹고 함께 지낸다. 삼림방화기면 로인은 매일 산을 돌고 전망대에 올라 산불 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0년 말, 장홍전 로인은 자신이 40년간 일구어 온 철서자연보호구를 무상으로 정부에 바치기로 결심했다. “저의 사명은 이제 다 한 것 같습니다. 사람이 한평생 살아 자손후대들에게 남겨 줄수 있는 게 많지 않습니다. 푸르른 자연을 남겨줄 수 있어 다행이고 저의 이 평생 가장 보귀한 재부라고 생각합니다.”

  흑룡강성에는 장홍전 로인과 같은 수많은 ‘식수조림원’이 있다. 소개에 따르면 40년래 흑룡강성에서는 28억 여그루의 나무를 의무식수했으며 전성 삼림피복률은 47.3%에 달했다.

  아름다운 향촌 건설로 생활이 날로 번창

  흑룡강성 화천현 집현촌에 들어서면 깨끗하고 정연한 마을 거리에 길 량쪽으로는 가로수가 우거져 있으며 넓고 훤한 기와집이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개혁개방전 마을의 60%이상 촌민들이 지방성 갑상선을 앓았습니다” 화천현 집현촌 왕희림 당지부서기에 따르면 촌민들들의 신체건강이 영향을 받았고 촌집단경제가 박약했으며 매년 국가로부터 식량을 도움 받아야 했다.

  현지 당위와 정부는 의료대를 집현촌에 파견해 촌민들의 병을 치료하고 수질을 개선했다. “1984년 완치률이 92%에 달해 신생아 갑상선 발병 사례가 더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왕희림 서기가 소개했다.

  발병의 근원을 뽑아버린후 집현촌은 빈곤에 선전포고를 내렸다. 촌당지부를 선두로 촌기업을 시작했다. 제18차당대표대회 후 집현촌은 특색산업으로 빈곤에서 탈출하고 치부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2020년 전 촌의 51가구의 빈곤호가 전부 빈곤에서 탈출하였으며 가구당 년수입은 3000원 이상 증가했다.

  이와 동시에 촌당지부에서는 12만원을 투자해 촌사관(村史馆)을 건설해 마을아이들과 대학입시생들이 참관하도록 하고 촌민들의 자립갱생의식을 불러 일으켰다. 왕희림 서기는 또 “마을에서는 1978년부터 선후로 50여 명의 대학생을 배출했으며 매년 2, 3명의 적령 청년들이 군에 입대하고 있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2015년 이후 화천현에서는 아름다운 향촌건설을 추진, 320만원을 투자해 마을에 시멘트길을 닦고 가로수를 심으며 광장을 건설하는 등 마을을 새롭게 단장했다. “과거의 흙길은 오늘날 시멘트길로 탈바꿈했고 마을에는 또 활동실까지 있습니다. 공산당 덕분에 우리의 생활이 날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강장중(姜长中) 촌민이 말했다.

  인력물력을 집중해 민생보장에 진력

  지난 가을학기 개학을 맞은 흑룡강성 할빈시 향방구 중북춘성의 왕자함 어린이는 더는 지각 할 념려가 없게 되였다. 지난해 9월 15일, 아파트단지 앞의 단절되였던 문경두도가(文景头道街)가 정식 개통되였기 때문이다.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아이가 아침에 반시간 이상 더 잘수 있게 되였습니다. 저와 애 아빠의 통근시간도 많이 여유로워 졌습니다” 왕자함 어머니가 기분 좋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주민들의 출행을 개선하고 도로통행능력을 제고하는 것은 할빈시민들이 가장 바라던 민생초점 문제였다. 전체 길이가 3.3킬로미터에 달하는 문경두도가는 그리 길지는 않지만 주변이 아파트가 밀집되여 있어 아침저녁 교통체증이 심했다고 한다. “문경두도가 개통후 도시의 2환 주간도로와 효과적으로 이어지게 되여 구역의 교통압력이 많이 해소되였습니다”. 할빈시 주택 및 건설국 문경두도가 현장 리덕민 총지휘가 말했다.

  최근 몇년 할빈시는 순조로운 통행을 위해 도로개조에 힘을 쏟았다. 지난해는 동 2환 립체교 준공 및 통차, 3과수 과선교가 사용에 교부되여 시민들의 출행에 편리를 가져다 주었다. 동3환 강북구간 통차로 송화강 남북 량안은 또 한 갈래의 교통요도가 생겼다.

  “지난해 재정예산지출을 14억 줄여 민생보장에 투입함으로써 도시향진주민들의 일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이 3만 9791원, 1만 9631원에 달하도록 했습니다”할빈시 손철시장의 말이다. 손 시장은 또 “올해는 14개 5개년 계획이 시작하는 한해로 우리는 사회보장과 생태관리 등 50가지 민생관련 실무를 중점적으로 틀어쥐고 인력물력재력을 집중해 대중들의 어려움 해결에 사용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경영환경 개선으로 기업발전에 조력

  흑룡강성 조동시 성호과학기술 생물발효원의 기계가 우릉우릉 돌아가고 6층 아파트 높이의 발효항아리에서 증기가 뿜겨 나오고 있었다. 2019년 낡은 공장을 바탕으로 해당 회사에서는 6억8천만원을 투자해 2기 프로젝트를 건설했다. “과거에는 광동에서 가공한 아데노신, 이노신을 가져왔었지만 지금은 현지 가공과 판매를 실현했습니다” 회사의 종합관리부 사강 부장이 설명했다.

  “2011년, 매년 천만원의 원가 우세를 가져왔습니다. 8년 뒤 경영환경 개선으로 우리는 더욱 크게 더욱 강하게 발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강 부장에 따르면 2기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며 흑룡강성 ‘백대프로젝트’정부서비스팀이 7차례 회사 본부를 찾아와 준비사항과 관련해 여러면에서 도움을 주었다. 지난해 봄 전 시적으로 프로젝트 추진회를 열고 여러 부문이 기업들의 수요를 목록으로 작성해 책임을 분공하고 앞장서 문제 해결을 추진했다. '수석서비스원’이 직접 찾아와 현장에서 업무처리를 지도하고 업무를 보며 직중적으로 심의하였다. “원래 7일이 걸려야 하는 프로젝트 등록을 하루에 마쳤으며 과거 반년이 걸려야하는 환경영향평가를 2개월로 단축했습니다” 조동시공업정보과 기술국 장틈(刘闯) 국장이 말했다.

  집문앞 서비스는 심사비준 속도를 높였으며 경영환경의 변화는 체감할 수 있었다. “2020년 흑룡강성 경영환경 감측보고’에 따르면 시장주체와 인민대중들은 전 성 경영환경이 현저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으며 체감률이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와 영상환경의 변화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빙설경제를 발전시키고 맞춤서비스 제공

  흑룡강성 흑하시 시교 동남방향으로 수 킬로미터 달리면 홍하곡 자동차데스트센터유한회사가 자리한 소우스리 자동차 테스트장(小乌斯力试车场)에 도착한다. “매년 빙설시즌이 오면 여러 모델의 자동차가 빙설로면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달리 것이 멀리서 보면 마치 자동차 경주대회라도 열린 분위기입니다”회사의 등용군 기술총감독의 말이다.

  “빙천설지도 금산은산” 리념은 흑하에 경제발전의 또다른 창을 열어주었다. 중국-러시아국경지대에 자리한 흑하는 고한지대에 속하며 매년 결빙기가 209일에 달해 이곳은 자동차기업들의 한랭지역에서의 자동차테스트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과거 추위는 도전이였지요. 겨울만 되면 사람들은 집에서 나오지를 않아 모든 공사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흑하시 평해도 부시장은 “지금은 되려 추위가 기회로 되였습니다. 한랭지역 자동차테스트 경제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추위를 자원으로 인기산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흑하에 온지 2년이 됩니다. 이곳의 테스트기지는 독립된 테스트구역, 빙상환형 활주로등이 구비되여 있습니다. 여러 가지 도로상황이 모두 갖추어져있고 설비가 구전하여 여러가지 부동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해야하는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정부는 차량테스트기업에 록색통로를 개방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등용군 씨가 말했다.

  흑하시위의 주요 책임자에 따르면 현재 흑하시에는 한랭지역 차량테스트기업 8개, 실험장소 16곳이 있으며 24개의 자동차기업이 흑하에 자체 시범기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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