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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황그룹 "금멜대" 지고 농사 지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14일 10:31
  북대황그룹 건삼강(建三江)지사 논밭에 이르니 재래식 농기구 대신 다양한 스마트화기계설비들만 보였다. "자동 이앙기로 모내기를 하고, 공중식물보호기계로 약을 뿌리고 집에 앉아서 휴대폰을 들로 논밭에서 자라는 농작물을 살필 수 있습니다!" 칠성(七星)농장 제1관리구의 재배농가 진옥추 씨는 "과학기술 함량이 높아져 '금멜대'를 지고 농사를 짓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금멜대'를 지니 농업 효과와 수익을 높일 수 있었다. 현재 북대황그룹의 농업과학기술 진보 기여도가 76.28%에 달해 2015년보다 8.08%포인트 높아졌다. 2020년, 그룹의 년간 연구개발투입경비는 3억 2,600만원으로 동기대비 17.2% 늘었다.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화 경작으로 농사를 더 지혜롭게 지어

  진옥추 씨가 휴대폰으로 자신이 재배하는 농경지를 클릭하니 모니터에 농작물 자람새 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와 컬러 원격탐지영상이 나타났다.

  "이는 올해 막 사용에 투입된 잎새 나이 진단시스템"이라고 칠성농장 과학기술 과장이 소개했다. 그는 이 시스템은 풀커버 고화질 카메라와 센서를 리용해 벼 자람새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시각적 계산과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는 시스템으로서 계산과 분석을 거친 뒤 재배농가의 휴대폰에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진옥추 씨는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시스템은 전문가의 건의를 전송해주는데 1무당 적어서 40~50근의 벼를 더 수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잎새 나이 진단시스템 외에도 농장에서는 또 소형 농업전원기상소 20곳을 설치하고 지하수위관측소 20곳, 병충해관측소 70여곳, 농기계 작업 모니터링장비 100세트 등을 설치해 공간, 하늘, 지면 일체화된 사물네트워크 관측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현재 북대황그룹은 6개의 스마트농장 군체를 건설했다.

  대흥(大兴)농장 내, "풍(丰)자 모양의 반듯한 논밭에 농기계들이 들어섰다.

  "기계화 신기술이 너무 좋아요. 지난해 무당 15%씩 증산했어요." 대흥농장 제9관리구 재배농가 호춘광 씨가 자신의 심층시비고속이앙기에 성큼 뛰어 올라다. 운전대의 태블릿 PC에 알록달록한 경작지 평면도가 펼쳐졌다. "색상의 짙고 옅음이 다른데 탐지된 토양의 비옥도, 경작층 깊이 등의 수치가 다르다는 뜻"이라고 호춘광 씨가 설명했다. 그는 그 수치에 따라 기계가 모내기를 하면서 시비량을 실시간으로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대흥(大兴)농장 농업과 양성림 부과장은 "대흥농장은 파종, 육모에서 관리, 수확에 이르기까지 벼 재배 전 과정에 기계화를 실현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가변량 심층시비기술을 도입한 뒤 1무당 벼를 6%~8% 증산하였고 비료를 10근 절약했으며 스마트화 육모기술을 도입한 뒤 발아률이 재래식 육모방식에 따랐을 때보다 5%이상 상승하고 종자를 15% 절약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대출, 클라우드 교육 등으로 더욱 편리한 서비스

  칠성농장과 대흥농장은 북대황그룹이 추진하는 농업현대화의 축소판이다. 2020년, 북대황그룹은 1만 6,000무에 무인화작업을 실현하였으며 주요 농작물 생산 종합 기계화률이 99.9%에 달하였다.

  새로운 농기구, 새로운 농기계의 기능이 막강하지만 일반 농가들이 구매할 능력이 될까? 사용할 줄은 알까? 칠성농장 제16관리구 재배농가 조서학 씨는 아주 익숙한 손놀림으로 몇 번 터치하더니 20여만원의 대출금을 당일로 발급 받았다.

  북대황그룹 과학기술정보산업부 장아남 부부장은 "이런 대출 속도는 시스템 백 오피스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룹이 정보 데이터를 통합하고, 리스크 평가를 진행한 뒤 농가 신용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두었기 때문에 은행은 현장에서 단 한 번의 정보 수집으로 수시로 대출 발행이 가능하다"라고 소개했다.

  조서학 씨는 "대출뿐 아니라 온라인 계약체결, 생산물자 구매, 농기계 임대 등 예전에는 직접 두발로 뛰여야만 했던 일들을 이제는 휴대전화로 손가락만 몇번 까딱하면 해결할 수 있다"라고 흐뭇해했다. 그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열어 보이면서 "농업기술 양성 내용이 오늘 새롭게 업데이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북대황그룹은 농업자연자원 빅데이터체계를 초보적으로 구축했다. 2020년 디지털 농업 서비스시스템에 가입한 서비스농가는 30만 1,000명으로 보급률이 78%에 달하여 동기 대비 20.5% 늘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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