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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 어렵지만 견지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14일 10:54
  심천일원보과학기술유한회사 리광춘 동사장

  11년만에 고향인 흑룡강성 계동현을 얼마전에 찾은 심천일원보과학기술유한회사 리광춘 동사장 (49. 사진 )이 회사 사무소 혹은 매장을 설치하려고 할빈에 들렸다.



  본사기자 취재를 받고 있는 리광춘 동사장. /한동현기자

  리 사장은 “창업이 어렵지만 견지하기가 더욱 어렵다”며 “20년전에 같이 차를 마시던 기업가가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 사업은 자신의 능력, 자신의 용량에 알맞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중소기업의 창업수명이 길지 못하고 평균 몇년씩밖에 안된다. 창업자들을 위해 량호한 투자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하는 리유이기도 하다.

  리 사장이 경영하는 심천일원보회사는 2018년 8월 일본 아지반화장품중국총판을 따내 중국 1선, 2선 도시의 정상급 미용회관 및 정상급 미발살롱 등을 상대로 아지반화장품을 보급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흑룡강총대리 혹은 동북3성 총대리를 물색 중이다.

  그는 정상급 화장품은 순 자연적인 것이고 2급 화장품은 중약으로 만든 것이며 3급 화장품은 화학원료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사장은 사업을 하면서 “근로해야 하고 덕을 쌓아야 재물이 온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간개념과 건강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상인들과 상담할 때 술냄새가 나면 신심이 없다며 머리를 저으며 함께 사업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한다. 따라서 량호한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저는 1분내에 잠에 들어요. 하루에 5~6시간 푹자면 됩니다. 일찍 16살에 사회에 진출한 저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여러가지 공부를 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찾는다는 말이 있지 않아요.”

  그는 스스로 자신을 대학졸업장이 없고 재복(財福)이 없으며 배경이 없는 3무인이라고 말한다. 그는 46세에 창업해 크게 성공한 현재 90세 고령인 이나모리카즈오(稻盛和夫)의 책을 즐겨 읽으며 경영지식을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리광춘 동사장은 16살에 흑룡강성의 계동현에서 청도, 심천 , 일본 등지를 누비며 33년간 밑바닥부터 시작해 성공가도를 달려온 조선족 기업인이다.

  어릴때부터 할아버지로부터 일본어를 배워 일본어 구사에 남다른 능력이 있었다. 후에 사립학교 계서일본어학교를 반학기 다니다 동창들과 함께 무작정 남행렬차에 올랐다.

  아버지와 형님이 계동탄광에 일하러 가고 누나가 식당일을 하면서 자신의 학비를 대는것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결국 가난이 그를 일찍 사회에 발을 내디디게 했다.

  계동을 떠나 할빈, 북경, 광주를 거쳐 심천까지 5박6일 기차에서 부대끼면서 처음으로 세상이 녹록치 않다는것을 깊이 느꼈다.

  당시 계서일본어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일본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심천을 찾아갔는데 그도 역시 그 대오에 합류했던 것이다.

  그는 일본에서 6년, 청도에서 10년 노력한 보람으로 일정한 경제기반을 닦았다. 2006년 8월 청도 아파트를 팔고 심천진출에 나섰다. 심천에서 일본지인의 소개로 캐릭터 오더관리 업무를 시작했다.열쇠고리, 가방고리 등 장식용으로 많이 쓰는 작은 인형인데 애니메니션(动漫)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모방한 제품이 많다.

  이런 캐릭터들이 그의 손을 거쳐 년간 평균 3000만개 가량 심천 공장에서 만들어져 일본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됐다. 어느 한번은 홍콩 출장 비행기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일본 사람을 알게 됐는데 바로 일본 아지반화장품회사의 본부장이였다. 그때부터 인연이 돼서 캐릭터 사업을 하면서 아지반화장품 포장용기 중국공장 생산공급을 담당하게 되였다.

  남다른 신용과 뛰어난 사업능력으로 그는 2012년 일본아지반화장품회사 주주로 발탁되였다. 아지반화장품회사는 2013년 10월 도쿄증권 거래소에 상장했다.

  그는 중국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올려 드디여 아지반화장품회사의 두터운 신용을 얻어 2018년 8월 중국총판권을 따냈다.

  리광춘 동사장은 코로나 사태로 심천에서도 부도나는 기업이 많고 오더가 많이 줄어 어려움이 많지만 아지반회사는 일본에만 1만 3000개의 매장이 있어 가족 식구들이 모두 아지반 화장품을 사용함으로서 80% 오더를 보장할수 있어 2019년, 2020년 코로나 사태를 이겨냈다고 말했다.

  /흑룡강신문 리수봉 리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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