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2일 중국 산서성 서안에서 열린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외무장관 제2차 회의를 주재했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이 회의에 참석했다.
왕의 외교부장은 “올해는 중앙아시아 5개국 독립 30주년이다. 지난 30년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가 우호를 계승하고 협력을 개척한 30년이다. 새로운 력사적 출발점에 서서 우리는 미래 30년에 착안해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면서도 자국의 특색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역내 협력의 길을 모색하고, 힘을 모아 호혜 상생적인 협력 발전 벨트를 구축하며 중국-중앙아시아 운명 공동체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표했다.
왕의 외교부장은 △단결 방역을 통한 보건 건강 공동체 구축 △개척 혁신을 통한 실크로드 경제벨트 선행구 건설 △개방 협력을 통한 유라시아 대륙 련계 대통로 건설 △일심협력을 통한 지역 정세 안정장치 구축 △교류와 학습을 통한 새로운 질적 발전 전망계획을 제정 등 5가지를 건의했다.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은 중국과 함께 계속 제반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며 확고하게 다자주의를 수호하길 바란다고 표시, 또 현재 아프가니스탄 정세 및 이웃 국가의 역할을 발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론의하고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