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7일, 중국시노팜그룹 북경생물제품연구소가 연구개발한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이 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정식으로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주재 WHO 가우덴 갈리아 대표는 “이것은 기념비적 성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가우덴 갈리아 대표는 “향후 코로나19 백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중국산 백신이 승인을 받길 바란다.”며 “이는 중국이 연구개발 능력과 생산능력, 글로벌 보건 사업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통해 전세계 공공보건제품 공급의 역할 발휘에서 새 장을 열었음을 보여준다.”고 력설했다.
그러면서 “기대를 모았던 WHO 긴급사용 승인이 국내외에 이 같은 메시지를 던졌다.”며 “중국 백신은 질이 보증되고, 사용이 안전하고, WHO의 효능 요구에도 부합돼 세계 코로나19 대류행에 대응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까지, 전세계서 사용된 코로나19 백신수는 루적 10억도즈를 넘어섰지만 대부분 고소득 국가에서 사용됐고 여전히 중저소득 국가들은 백신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WHO 긴급사용 승인 소식외, 현재 중국산 여러개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후기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우덴 갈리아 대표는 “오늘의 기념비적인 성과는 다른 제조업체들의 추적을 자극해 글로벌 백신 창고를 채워줄 것”이라면서 “글로벌 백신 공급과 공평한 백신 확보에도 중국이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