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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인구고령화…"실버경제로 돌파구 찾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14일 15:53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구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는 중국에서 실버 경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발표된 중국의 제7차 인구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60세 이상 로인 인구는 2억6천400만 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18.7%를 차지했다.

  중국의 로인 인구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 로인인구 비중은 3%포인트 늘어났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진 5.4%포인트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베이비붐 세대가 로년기에 진입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한다. 또 1960년대생이 로년기에 접어들면 중국의 고령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구 고령화를 위기 또는 기회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위기로 보는 까닭은 로인 인구 비중의 지속적인 증가로 중국 경제 및 사회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반면 인구 고령화가 실버 경제를 발전시킨다면 중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우선 로인인구는 양로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는 의료·양로·헬스 등 관련 산업에 발전의 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인구가 로년기에 접어들게 되면 스마트 경제가 실버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 보조로봇·자율주행·홈CCTV 등이 대표적인 례다.

  비록 현재 중국에서 양로 관련 서비스의 공급과 수요가 부족한 실정이지만 중국의 인구 고령화가 더 심해진다면 관련 분야가 실버 경제의 블루오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도 향후 5년간 양로 서비스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양로 관련 분야에 민간 투자금도 몰리고 있다.

  중국의 기업 정보 플랫폼 천안사(天眼査) 통계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양로 서비스와 관련된 신규 기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신규 등록된 기업은 5만 곳이 넘어 전년 대비 8% 늘어났다. 지난 5월 10일을 기준으로 이미 1만7천 곳이 넘는 신규 기업이 등록을 마쳤다.

  중국 증시 A주에서도 양로 관련 개념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11일 시장조사업체 윈드(Wind)의 양로산업지수는 1.08% 올랐다.

  일각에선 중국 경제 발전에 대한 실버 경제의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 정책이 뒤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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