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임대되여 이름패를 단 대추나무들.
연길시 조양천진 광영대추재배기지 리영애사장은 친환경 무공해 재배법으로 재배한 대추나무를 그루당 백원씩 임대주기로 했다면서 ‘시민들이 대추가 어떻게 열리고 어떻게 익으며 어떻게 대추를 따는 지를 체험하게 하는 것이 취지’라고 밝혔다.
“요즘 젊은 부부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연변 당지에서 재배하는 대추에 대해 료해하고 어린이들에게 대추체험을 시키기 위해서 오는 경우가 많다.”고 임대정황을 소개하면서 리영애사장은 6.1아동절을 맞이하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대추나무를 임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외 외지에서도 전화, 혹은 위챗으로 임대 가능하며 수확계절(국경절기간)에 택배로 보내줄 수도 있다고 설명하였다.
한그루에 8~10근씩 열리는 사과대추는 영양가도 높다.
2019년부터 련속 2회 대추따기축제를 개최한 바 있는 광영대추재배기지는 재배면적이 6만여평방메터에 달하고 32개의 대형비닐하우스에 7000여그루의 대추나무가 있으며 수확량은 8만여근에 달한다.
큰 대추는 아기주먹만하고 사각사각하여 사과대추라고 불린다.
“그루당 큰 걸로 5근은 열리고 작은 것까지 합치면 열근은 될 것”이라고 그루당 수확량에 대해 이야기하는 리영애사장은 “큰 것은 아기주먹만큼 하고 사각사각해서 사과대추라고도 부르며 국외에서 수입한 우량품종이기에 국내서는 같은 품종을 찾기 힘들다.”고 대추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한다.
30년간 대추농사를 해온 김길수가 8년간의 노력끝에 재배에 성공하면서 연변에서 대추가 없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연변도 동북지역의 한랭지구에서 처음으로 대추를 재배하는 지역으로 되였다. 묘목생산과 대추재배를 함께 하고 있는 광영대추재배기지는 조양천진 북부 연길인민경기장 서쪽 2 킬로메터지점, 28선 종점역에 위치해 있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