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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박씨종친회 봄철 나들이 즐겁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18일 15:19



박씨모임 야외행사의 즐거운 모습

  재청도 박씨가족종친회에서 5월 16일 오랜만에 나들이행사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석복진 임해산장으로 나들이 떠나는 날에는 아침부터 보슬비가 그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의 열정과 즐거움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



  오전에 청양시내에서 통일복을 갈아입고 단체버스를 타고 50여명 박씨들이 도착한 곳은 조선족사장이 운영하는 임해산장(林海山庄)이다. 널따란 울안에는 푸르싱싱한 야채들이 물기를 머금고 자라고 있었다.







  비를 피하다보니 활동장소가 많이 협소하였지만 오히려 서로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훤한 디자인 플래카드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남긴 후 일행은 4개 조로 나뉘어 공 집어넣기, 입으로 공 나르기, 동물 이름 맞추기, 종이 집고 달리기 등 오락활동들을 이어갔다.



  밖에는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가운데 엄마, 아버지 연배와 비슷한 고모, 삼촌들 그리고 파릇파릇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3.40대들이 어울려서 즐거운 게임을 함께 한다. 누구라 상관 없이 오직 박씨라는 이름 하나로 ‘건강 단결 행복’이라는 취지하에 모두들 한마음 한뜻이 되어 신나게 즐기고 있는 것이다.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산장에서 정성껏 준비해 올린 음식들이 푸짐하게 차려져 눈과 입을 호강하게 하고 있다. 산닭고기, 계란볶음, 잉어찜, 각종 싱싱한 야채음식들이 평소 집밥맛과는 다른 유혹으로 다가온다.

  오찬행사는 박기호씨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재칭다오 박씨가족종친회 박준동 회장은 인사말에서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 대자연 속으로 들어와 힐링하고 서로에게 힘과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조직하였다”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똘똘 뭉치는 정신을 발휘하여 서로 돕고 사랑하며 박씨가문의 영광을 칭다오땅에서 꽃펴가자”고 부탁했다.

  이어 박씨노인협회 박수영 회장, 칭다오박씨종친회 박호산 초대회장, 칭다오한국상회 박준기 전임 사무국장 등이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하였다.

  뒤이어 박준동, 박수영, 박호산씨의 건배제의로 즐거운 오찬행사가 시작되었다.

  막간에 박준동, 박옥란, 박영일, 박기호, 박화옥, 박옥선, 박봉선 등 봉사단 성원들이 단상에 올라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매번 행사 때마다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면서 단체행사를 위하여 열심히 뛰는 이들의 모습은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즐거운 날에 어찌 노래와 춤이 빠지겠는가. 칭다오박씨모임에 참가한 유일한 한국인 박주환 골프코치를 시작으로 마이크를 잡고 노래가 이어지면서 의례 춤판이 벌어진다. 환희에 들끓는 노래와 춤으로 행사장은 시종 흥성흥성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특히 박씨석양빛노인협회 회원들이 즉석에서 표현한 각설이 타령 춤은 우스꽝스러운 변장과 몸동작으로 좌중을 폭소도가니로 빠져들게 하였다.

  행사가 끝나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박옥선, 박화옥씨는 박씨모임 위챗모임췬에 글을 올려 “ 당신들 덕분에 모두가 땀투성이 되도록 노래와 춤으로 끊임없는 환호 속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하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박씨모임이 쭉 계속 이렇게 더 씩씩하게 폭넓게 발전하는 모임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덕담했다.

  /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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