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성과를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코로나19 방역에 여전히 방심하면 안된다. 최근 흑룡강성 각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질서있게 전개하고 있다.
할빈시의 장녀사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러 이른 아침에 향방구 륙순동네사무소(六顺社区) 위생서비스센터를 찾아왔다고 했다. 그녀는 두 달 전에 소염제를 먹은 적이 있어 다소 걱정스러워 했다. 현장에 있는 의사는 장녀사에게 합리한 건의를 해줬다.
할빈시 향방구 륙순동네사무소 위생서비스센터 진량(陈亮) 의사는 “흔히 볼 수 있는 고혈압과 당뇨병은 구체적인 수치 범위가 있다. 안전하고 합리한 범위에 있으면 백신을 접종해도 괜찮다”며 “관심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급성 발작기가 아닐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춘 철려시의 백신 접종지점에는 2차 접종 하러 온 시민들로 질서정연했다. 빨간 조끼를 입은 지원자들이 건강코드를 손에 들고 시민들이 질서있게 건강코드를 스캔하고 입장하도록 안내했다.
철려 시민 왕려견(王丽娟) 씨는 “2차 접종 하러 왔다. 이상 증상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철려시 애심자원봉사가원(爱心志愿者家园) 자원봉사팀 지원자 서홍(徐红) 씨는 “주민이 건강코드를 스캔하고 정보를 작성할 때 모르는 것이 있으면 우리 지원자들 도와주고 있다. 이렇게 하면 백신을 접종할 때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논번기에 농민들이 되도록 빨리 백신을 접종할 있도록 하기 위해 의료진은 가목사 동강시 체육관 집중접종지점에서 저녁시간을 리용해 농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해주고 있었다.
동강시 팔차혁철족향(八岔赫哲族乡) 팔차촌(八岔村) 촌민 량자성(梁自成)은 “휴식시간을 포기하고 백신 접종을 해주신 의료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흑하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지점 129곳을 설정해 백신 접종을 전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흑하 시민 장솔(张帅)은 “이미 2차 접종을 마쳤다. 국가의 호소에 적극 호응해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맹수운(孟秀云) 흑하시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친척과 친구 사이에 서로 알려주기, 작은 손이 큰 손을 잡아주기, 세분화 관리(细化网格) 등 방식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한 지식을 널리 보급했다”고 소개했다.
5월 19일까지 흑하시의 백신 접종 인원은 70만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는 “코로나19 방역은 여전히 방심하면 안되며 마스크를 정확하게 착용하기, 환기시키기, 한 데 몰리지 않기 등 량호한 위생습관을 지켜야 한다”며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고 분식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비(高飞) 흑룡강성 질병예방통제센터 식품안전 및 학교위생소 소장은 “소비자들이 수입된 콜드체인 식품을 구입할 때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거나 비닐봉투로 손을 씌운 채 물건을 고르는 것이 좋다”며 “손을 씻기 전까지 손으로 눈, 코, 입 등 부위를 직접 만지는 행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