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중국 산서(山西)성 태원(太原)시에서 개최된 '제12회 중부박람회'에서 중국(산서) 한국 기업가 교류회가 진행됐다.

　　교류회에는 SK(중국), 현대자동차그룹(중국), LG화학 등 8개 기업과 중국한국상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포함한 10개 기관이 참가했다.

　　교류회에 참가한 유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유구한 력사·문화와 풍부한 자연자원을 가진 산서성은 한국과의 협력 기회가 많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산서성의 투자 환경과 산업 조건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와 석탄 발전의 청정화, 수소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실무 협력을 강화해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무량(武亮) 산서성 투자촉진국 부국장은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등 유수의 기업을 보유한 한국은 전자와 자동차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하며 한국의 반도체, 로봇, 자동차 제조, 디스플레이, 바이오테크놀로지,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일반 항공 등 주요 산업은 산서성의 14개 전략적 신흥산업 발전계획과 련관성이 높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류회에서 주중 한국대사관 상무관은 한국판 뉴딜과 수소에너지 경제에 대해 소개했다. 교류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에는 량국 기업상담회 등도 진행됐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