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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의 길, 새국면 맞이- 흑토지의 꿈 이루어가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24일 11:07
  당의 18차 대표대회 이래 흑룡강성은 일련의 대책과 행동을 통해 흑토지의 꿈을 구축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새로운 국면을 펼치며 전면적 진흥의 새로운 길을 걸음으로써 증등수준 사회 발전의 성과가 백성들에게 고루 돌아가도록 하는 등 진흥발전의 새로운 력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빈곤탈퇴의 난관을 공략해 아름다운 향촌의 청사진 그려

  5월 중순, 흑룡강성 동강시 팔차혁철족향 팔차촌(八岔赫哲族乡八岔村)에 들어서니 즐비하게 들어선 민족풍격이 다분한 새 주택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팔차촌 혁철족 이마칸전습소(传习所)에서는 빈곤탈퇴에 성공한 주홍향(周洪香)가 기타 촌민들이 혁철족 전통민요를 부르고 있었다.

  72세의 주홍향 씨와 남편 류영전 씨는 현재 새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과거에는 산속의 지하실에서 살았습니다. 고기를 잡을 때는 배에서 보름씩 지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당의 좋은 정책 덕분으로 혁철족 인민들의 생활이 날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주홍향 씨가 말했다.

  혁철족은 우리 나라에서 인구가 비교적 적은 민족이다. 새중국 성립 전 300여 명이였는데 현재는 5000여 명으로 증가했다. 과거 원시적인 고기잡이로 생계를 이어갔지만 현재는 고정된 곳에 안착하여 생활하고 있다. 혁철족은 “어느 민족도 빼놓을 수 없는 초요사회 전면적 발전의 길”에서 새시대의 ‘우쑤리강 배노래’를 높이 부르고 있다.

  대흥안령 남쪽 기슭은 전국 14개 특별빈곤 지역 중 하나이다. 흑룡강성의 11개 현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배천현(拜泉县)이 그중 하나이다.

  5월 초, 유민촌의 시설화(时雪花,50세)씨는 배천현 장춘진의 나메코 버섯(滑子菇) 빈곤탈퇴 산업 기지에 출근하고 있었다. “멀리 가지 않고 집문 앞에서 매달 3000원을 벌고 있습니다” 시설화씨는 집을 떠나지 않고 돈을 벌수 있는 것에 매우 만족해했다.



  빈곤탈퇴 난관공략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배천현은 자산소득분배를 로동량과 련결하고 있다. 지난해 년말 전현 22개 빈곤탈퇴 산업기지에서는 50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년간 일인당 소득이 3000원 이상 증가했다.

  5월 15일 흑룡강성 망규현 해풍진 공두1촌(望奎县海丰镇恭头一村) 빈곤탈퇴호 변지부(边志富)씨가 중약재기지에서 일을 하고 있다. 과거 공두1촌 촌민들은 농사를 주요로 했으며 마을에는 산업이 없었다. 마을주둔 업무팀은 촌민들을 이끌고 현지에 적합한 중약재산업의 길에 올랐다.

  최근 2년 산업발전의 강세에 힘입어 변지부 씨는 빈곤에서 탈퇴했을 뿐만아니라 치부의 길을 걷게 되였다.

  위험주택 개조, 산업적 빈곤탈퇴...광활한 흑토지에서 흑룡강성은 28개 빈곤현을 모두 빈곤에서 탈퇴시켰으며 1178개 빈곤마을이 전부 빈곤의 행렬에서 벗어났다.

  현재 전 성 농촌간부들은 빈곤탈퇴 난관공략의 성과를 공고히 하는 한편 향촌진흥의 쾌속 추진을 위해 바삐 돌아치고 있다.



  혁신의 길 개척하고 진흥의 새로운 동력 응집

  5월초 중국1중(一重)그룹유한회사 련강사업부 수압기 단조공장 허사해(许四海)공장장이 로동자들과 함께 만톤수압기를 조종하고 있다.

  “현재 우리의 수압기 단조공장은 오더가 넘칩니다” 허사해 씨에 따르면 공장의 혁신팀이 여러 가지 공예난관을 정복하고 국내 해당업계의 공백을 메우며 국제적 발언권을 얻어냈다.



이곳은 흑룡강 로공업기지의 발전모식 전변 업그레이드 현장의 축영이다.

  몇년전 중국1중은 흑자가 심해 한발짝도 내딛기 어려운 곤경에 빠졌다. 그러나 최근 몇년 구동력 혁신을 통해 새로운 고품질 발전의 길에 오르게 되였다. 2020년 중국1중의 리윤액은 동기대비 67.19%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리윤액은 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산업구조가 중공업쪽에 편파하는 등 제약적 요소를 상대로 흑룡강성은 ‘전통산업’업그레이드, ‘자원개발산업’심층 개발, ‘신흥산업’육성에 힘을 기울여 산업구조를 끊임없이 최적화하고 업그레이드 해 혁신능력을 제고했다.

  민영경제가 약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흑룡강성은 일련의 민영경제지지 정책을 출범하였다. 지난 5년 비학유업(飞鹤乳业), 건룡그룹(建龙集团) 등 일련의 민영기업이 련이어 백업급 기업의 반렬에 올랐다.

  ‘13개 5개년 계획’기간 흑룡강성의 규모이상 공업 증가치는 년평균 2.8% 증가해 계획목표보다 0.8%포인트 높았다. 제조업의 증가치는 년평균 5.1% 증가해 계획목표보다 2.1%포인트 높았다.



  전국 제1 량식대성인 흑룡강은 현대농업발전을 진흥발전의 중요 고리로 틀어잡는 것을 견지하였다. 최근 흑룡강성 칠성농장에서 모내기가 시작되였다. 150여 무의 수전을 다루고 있는 재배호 류영병 씨는 올해 무인기를 리용해 스마트 이앙기를 사용하였다.

  “로동력을 절약할 뿐만아니라 작업효률과 모내기품질이 대대적으로 제고되였습니다.” 류영병 씨가 감탄했다.

  최근 몇년 칠성농장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곤지능과 농업산업 심층 융합을 끊임없이 추진해 현대농업 관리통제능력과 량식생산수준을 제고, 스마트농업은은 차츰 ‘1차선’에 진입하고 있다.

  5월 18일, 우리 나라 ‘동극’부원시의 구성벼재배전문합작사(玖成水稻种植专业合作社)에서 고속 이앙기들이 논밭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합작사의 원승해(袁胜海) 리사장에 따르면 지난 5년 합작사는 차츰 확대되고 있다. 초기 38개 농호에 82명으로부터 현재는 124호에 336명으로 증가했다. 벼 생산량은 평균 무당 생산량 1000근에서 1100근으로 올랐으며 ‘구성입쌀’은 북경, 강소성 등 지로 판매되고 있다.

  현재 흑룡강성 량식생산량은 1500억 근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련속 10년 전국의 1위를 차지함으로서 중국 식량안전의 ‘밸러스트스톤’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록색생태를 새로운 발전 리념으로

  5월초의 하루, 흑룡강성 이춘시 계수림장(溪水林场). 구수한 료리냄새가 이따끔 마당에서 날아와 미각을 자극했다. 퉁탕퉁탕...날이 밝기도 전에 류양순(刘养顺) 씨와 안해 왕추아 씨가 한 사람은 메뉴 준비에 한 사람은 밥상 차리기에 바삐 서둘렀다.

  5년전 사람들은 림장에서 퇴직한 보통의 부부였던 류양순 씨 내외가 원근에 이름을 날리는 농가락의 사장으로 거듭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성수기 때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마당에 10여 개 식탁을 마련하는데도 자리가 모자랍니다.” 류양순 씨에 따르면 림구의 사람들은 과거 과도한 채벌이 치부의 길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현재 수림을 더욱 푸르게 가꾸어 생태를 기반으로 관광업을 발전시키니 치부의 길이 더욱 넓어졌다고 말했다.

  류양순 씨 뿐만아니라 이춘의 많은 림장 퇴직로동자들이 전기톱을 내려 놓고 식칼을 들어 ‘생태식당’을 경영하기 시작했다.

  이춘시는 중국 북방의 중요한 생태기능구이며 생태 보장구이다. 5년래 이춘시는 1만2천10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생태보호 빨간선을 확정, 삼림 피복률은 83.8%에 달했다. 현재 이춘시 삼림축적량은 3억7400세제곱미터로 2015년 보다 0.59억 세제곱미터 증가하였으며 년평균 순수 증가분이 1000만 세제곱미터 이상에 달했다.

  5월 20일 이른 아침, 흑룡강성 가목사시 송화강 외탄공원의 강반잔도에는 적지 않는 시민들이 산책을 나왔다. 시민들은 가끔 휴대폰을 꺼내 송화강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찍기도 했다. “최근 몇년 변화가 많습니다. 과거 강변에는 조선소와 야시장이 있어 시끌벅적하긴 했지만 매연이 자욱하고 수자원 오염도 심했습니다. 현재 야시장은 롱구장으로 변하고 조선소는 이사를 가 환경이 많이 쾌적해졌습니다” 시민 류덕안 씨가 말했다.

  가목사시 송화강 외탄공원 환경이 뚜렷하게 개선된데는 하천 및 호수 관리 책임제를 실시한 덕분이다. 과거 가목사시의 일부 하천과 호수는 마음대로 점하고 마음대로 채굴하며 마음대로 쓰레기를 무져 놓고 마음대로 건설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최근 몇년 하천 및 호수 관리 책임제를 실시한 후 가목사시는 수자원 오염 예방 퇴치 전문캠페인을 벌이고 수역과 연안의 생태환경을 전면적으로 정돈하였다.

  ‘13개 5개년 계획’기간 흑룡강성의 하천호수생태환경 품질은 뚜렷이 개선되였다. 현재까지 여러 류의 자연보호지 481곳의 점유면적은 전성 면적의 24.44%에 달한다.

  초여름, 룡강대지는 푸름이 넘치고 한폭한폭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생태그림은 중등수준 사회의 길에 행복의 바탕색이 되고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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