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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골프협회 회장들 모두 청도에 모였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26일 15:44
  전국골프협회리사단, 대회 성공 개최로 화려한 부활



  김봉웅 청도조선족골프협회 회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 조선족골프협회 회장들이

단상에 올라 골프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침체되었던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가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2021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리사단 대회가 아름다운 해변도시 청도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것이다. 2019년 9월 17일 한국 서울에서 전국조선족골프대회를 개최한 후 1년 8개월만에 개최되는 행사여서 그 의미가 더 깊었다.

  20일 저녁 청도시 청양구 보룽세라톤호텔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전우(田宇) 총회장은 이번 대회에 물심양면으로 적극 협력한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와 청도조선족골프협회 및 협찬사들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 회장은 “골프는 자각적으로 룰을 지키는 신사운동”이라면서 “재밌고 즐거운 골프를 통하여 우리들의 생활을 더욱 다채롭게 하자”고 부탁했다.

  주최측을 대표하여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이 열정에 넘치는 축사를 하였다. 그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여 코로나를 이겨가는 하나의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기업가협회와 골프협회가 든든한 합작파트너로서 력동적인 새로운 력사를 써나가자”고 말했다.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김관걸 비서장이 이번 행사 관련 내용을 통보하였다.

  이어 할빈(회장 림홍덕), 연변(회장 김문철), 장춘(회장 송용근), 심양(회장 김용환), 대련(회장 김영석), 북경(회장 태준), 천진(회장 김철수), 서안(회장 남문철), 연태(회장 김상룡), 위해(회장 리경호), 련운항(회장 요영생), 상해(회장 남대호), 소주(회장 김인춘), 절강(회장 한엄군), 하문(회장 이기범), 광동(회장 김관걸), 청도(회장 김봉웅) 등 지역의 골프협회 회장들이 단상에 올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만세 삼창 건배제의를 하였다.

  21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협회 회장단, 리사단 성원들과 청도골프협회 회장단 성원 120여명이 풍경이 수려한 링하이골프장에서 즐거운 라운딩을 펼쳤다. 푸른 잔디와 쪽빛 하늘은 최상의 초여름날씨로 골퍼들을 맞아주었다.



  귀빈들이 날린 시타공은 아름다운 채색포물선을 그어나가면서 만남의 축제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청도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은 시타식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번 행사에서 만난 반가운 분들을 위하여 주최측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다면서 좋은 성적을 따내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120여명 조선족골프애호가들이 함께 외치는 ‘위하여’ 삼창은 푸른 창공으로 멀리멀리 울려퍼졌다.



  경기 중 서안에서 온 이희철 사장이 박영권, 허성일, 오상교 등과 함께 라운딩하던 중 17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감격의 순간을 맞게 되였다. 서안조선족골프협회 전임회장인 리희철 사장은 인생에서 제3번째 홀인원을 만들어준 청도 주최측과 동반자들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시에 이번 대회에 현금 2만 원을 현장에서 협찬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로 나온 청도조선족녀성협회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자선함을 마련하여 2만 1600원에 달하는 성금을 모으면서 전국조선족골프애호가들의 애심을 엿볼 수 있었다.

  21일 저녁식사는 청도뉴스타사우나 리철호 사장이 접대하였다. 전국 각지서 온 손님들을 접대하느라 그는 2만여원을 들여 양 세마리로 맛있는 푸짐한 요리를 장만하여 성의를 표시하였다.

  22일 경기는 화산골프장으로 옮겨 진행되였다. 조 편성은 전날 그대로 유지되였다.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들은 인사를 나누고 어깨를 나란히 이틀 련속 함께 라운딩하면서 서서히 우정을 쌓아갔다.

  광동조선족골프협회 서정파 비서장과 하문에서 온 남인태 사장, 서안의 김현호 사장은 청도에서 골프를 하니 사람들이 너무 좋고 또 날씨마저 좋아 마치 골프천국에 온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만찬 및 시상식은 22일 저녁에 진행되였다.

  시상식에서 전우 총회장이 주최측인 청도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전우 총회장은 오늘 개최한 리사단회의에서 2021년도 전국조선족골프대회를 10월말 광동성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고 선포하였다.

  광동성조선족총련합회 황남철 회장은 전국대회를 광동에서 개최하게 된데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광동성에 있는 조선족 각 단체들과 협력하여 멋지고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남철 회장과 광동조선족골프협회 김관걸 회장은 공동으로 건배제의를 하면서 오는 10월 중국의 개혁개방의 중심지 선전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행사의 협찬사를 대표하여 청도루이청(瑞城)그룹 박진희 회장이 축사 겸 자사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 빙그레바나나우유 중국총대리를 맡고 있는 루이청그룹은 금년부터 기능성 음료수인 버보리(玻宝力) 시장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박진희 회장이 중국에서 보톡스의 아버지(玻尿酸之父)로 불리우는 링페이쉐(凌沛学) 교수와 합작하여 개발하는 제품으로써 거대한 중국시장의 장미빛 전망을 바라보고 있다.

  연후 시상식이 진행되였다.

  21일 링하이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한 리희철 사장에게 1만6천원에 달하는 드라이브가 포상되였다. 리희철 사장은 현장에서 2만원 현금봉투를 대회에 기증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도의 유호산과 최호림 사장이 2일 성적 합산 156타와 157타로 우승컵과 준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문철 선수가 159타로 3위에 머물렀다.

  리어상은 북경의 리춘일 회장과 청도의 지억만 사장에게 차례지고 롱기상은 청도의 김용수 선수와 김인순 선수에게 돌아갔다.

  현장에서는 협찬사들에서 후원한 푸짐한 상품이 경품으로 발급되였으며 녀성협회와 연예진에서 표현한 노래와 춤으로 행사분위기를 고조로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골프협회, 녀성협회, 전국오성회, 두림공예품, 화텅그룹, 창미달전기, 춘성가발, 청송관한식체인점, 화청려행사, 미래수처리, 경성복장 등 30여개 업체와 단체들에서 후원했다.

  코로나19로 오랜만에 청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 스포츠운동을 통한 비즈니스로 승화되여 민족경제와 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을 기대해본다.

  / 흑룡강신문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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